익산 미륵사지 - 당간지주(보물)
익산의 미륵사를 지켜왔던 당간 지주입니다. 넓은 절터에 이 당간지주와 석탑만이 오랜 세월동안 남아 있었습니다. 백제시대의 영화로운 절이었던 미륵사의 흔적입니다. ☞ 익산 미륵사지 -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미륵사터의 남쪽에는 2기의 지주가 약 90여 미터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지주를 받치는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