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렉산드리아는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한 수세기 동안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도시였던 곳이다. 이 곳에 있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당대의 모대 지식을 집대성한 인류 문명의 보고 였던 곳이다. 지동설을 주장한 아리스타르코스, 지구의 둘레를 계산했던 에라토스테네스, 당시의 천문학을 집대성하고 천동설(물론 틀린 내용이지만...)로 뉴우튼 만큼 영향을 끼친 프롤레마이오스, 기하학을 연구했던 유클리드 등이 공부했던 당시의 도서관은 없어졌지만 지금 그 자리에는 아주 현대적인 도서관이 최근에 만들어졌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호소로 수많은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원래 도서관 자리인 알렉산드리아 해안가에 2002년에 현대적인 도서관이 완공되었다. 지금은 이집트 제2의 대학인 알렉산드리아 대학 바로 앞에 위치하여 그 대학의 대학 도서관 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1. 도서관, 1. 도서관 외부 2. 도서관 내부, 3.박물관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의 호소에 전세계가 동참하여 2002년 원래 도서관이 있던 알렉산드리아 대학 앞, 지중해를 바라보는 위치에 현대식 건물로 건축된 도서관입니다. 세계인들의 이 도서관에 대한 동경과 열망이 담겨있는 장소입니다.
세계의 모든 문자들로 장식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외벽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글이 아주 크게 쓰여 있습니다.
프롤레마이오스 왕조시절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설립한 디미트리오스 팔레레오스(Demetrius Phalereus)의 동상입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재건시 그리스에서 제작하여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도서관 앞을 장식하고 있는 조형물
도서관 입구 앞 광장입니다. 이집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내부 모습입니다. 계단식으로 된 아주 넓은 공간에서 이집트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쵤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책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한 각종 인쇄기와 활자들을 도서관 중앙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내부에는 크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주로 고서적과 문서 등 도서관과 연관있는 이집트 유물들이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보관중이던 파피루스에 쓰여진 책자는 별로 남아 있지 않고 프롤레마이오스 왕조시절의 발달된 천문학, 수학, 과학 등의 내용을 아랍어로 번역한 책자들, 다양한 아랍어로 쓰여진 책자, 알렉산드리아와 이집트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롤레오마이오스 왕조 시절의 천문학과 수학 관련 책자로 보입니다. 아랍어로 번역한 필사본으로 생각됩니다.
화려한 색체와 글씨가 적혀 있는 책자입니다. 양피지에 쓴 필사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알렉산드리아 항구 주변 지도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종류의 책자들
도서관 내 층간을 이동하는계단
도서관 입구 검색대
세계의 문자들로 장식된 벽면이 있는 도서관 입구와 마주하고 있는 이집트 제2의 대학인 알렉산드리아 대학입니다. 예전부터 도서관이 있던 자리에 대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아스완에서 만난 기념품 가게 주인은 자기 동생이 이 대학에 다닌다는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했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앞 해안가 도로입니다.
도서관 앞에서 바라본 알렉산드리아 항구 앞 바다입니다. 고대부터 이집트와 지중해를 연결해주는 중동 최대의 항구이며, 파로스 등대가 불을 밝혀주던 곳입니다. 지금은 큰 배들이 이 곳에 정박하지는 않습니다.
대규모 연구기관인 알렉산드리아 박물관과 도서관은 BC 3세기초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의해 창설되어 오랜 세월에 걸쳐 유지되었다. 아테네에서 도서관 사업을 경험했던 디미트리오스 팔레레오스가 이 도서관의 조직을 담당했다. 박물관과 도서관은 모두 분과별로 조직되었고 관장사제(館長司祭)가 총감독했으며 직원들의 급료는 왕이 지급했다. 박물관과 도서관 본관은 궁전 경내의 브루케이움이라고 하는 구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BC 235년경에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사라피스 신전에 보조적인 '딸 도서관'을 설립했다. 모든 그리스 문헌뿐만 아니라 지중해와 중동·인도 등지의 다른 언어로 된 문헌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까지 망라하는 국제적 도서관을 세우고자 했던 이상이 어느 만큼 실현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확실히 이 도서관은 그리스 문헌이 주류였던 것으로 보이며 기록에 나와 있는 번역본은 70인역 성서가 유일하다. 이 도서관의 편찬사업 계획에는 그리스 시집의 알렉산드리아 본(本)을 만들고, 저서들을 오늘날과 같은 '책'으로 구분하며(아마도 두루마리의 표준길이에 맞추어) 점차적으로 구두법과 억양표시를 도입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국적인 문헌목록의 편찬사업은 칼리마코스에게 맡겨졌다. 이 목록은 오늘날에는 소실되었지만 비잔틴 시대까지도 그리스 문헌의 교과서적인 참조자료로 이용되었다. 박물관과 도서관은 수세기 동안 존속되다가 3세기말 아우렐리우스 때 발생한 내전으로 파괴되었다. '딸 도서관'은 391년에 그리스도교도들의 손에 파괴되었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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