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과학 유물의 대표적인 유물의 하나인 자격루의 원본은 지금 덕수궁내에 전시되어 있다. 덕수궁 마당 한쪽편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229호로 지정되어 있는 보루각 자격루는 중종 31년(1536)에 만든 물시계다. 세종때 장영실 등이 만든 조선왕조의 표준시계였던 물시계를 개량하여 중종 때 유전 등이 개량하여 만든 것으로 자동시보장치는 남아 있지 않고 3개의 물그릇과 2개의 물받이통만 남아 있다. 원래 창덕궁 보루각에 있던 것을 이곳을 옮겼는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물시계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소중한 과학문화재이다. 자동시보장치가 있는 원래의 물시계는 최근에 복원되어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비슷한 것으로 그 규모를 축소한 물시계가 청량리 세종대왕기념관에 전시되어 있고, 북경에도 시간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