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 선생이 살았던 고택이다. 선생의 고택은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동진강 만석보에서 약 1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선생은 이 곳에서 농사일과 동네 서당 훈장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선생은 몰락한 양반 출신으로 원래는 이지역에서 양반들이 가장 많이 사는 무성서원이 있는 태인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의 모친상 때 부조금을 거둬주지 않았다고 곤장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몰락한 양반으로 서당 훈장을 한 것으로 볼 때 당시 지역 농민들의 대표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현재의 고택은 원래 살던집을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보이며, 동쪽으로부터 부엌,큰방,윗방,끝방이 달린 '-'자형 초가집으로 일반적인 초가집의 구조와는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