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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안산 시화호방조제와 조력발전소

younghwan 2013. 4.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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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는 경기 서해안의 큰 섬인 대부도와 시흥시 오이도를 방조제를 연결하여 만든 인공호수이다. 방조제는 길이 11.km 로 대부도를 육지와 연결해 주는 도로역할을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동건설붐 쇠퇴 이후 건설장비와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토목 사업 중 하나로 1987년에 시작해서 1994년에 방조제 건설이 완공되었다. 시화호는 농어촌공사 주도로 안산일대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간척사업을 통해 농경지와 수도권 공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었지만, 시화호로 유입되는 강이나 하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된 담수의 공급으로 물이 썪어가는 환경재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호수이다. 이후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호의 기능을 포기하고 수문을 열어 바닷물을 끌어들임으로써 조금씩 자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호수이다. 시화호는 인간의 간척활동에 의한 자연환경 파괴가 어떤 모습의 재앙으로 나타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준 장소이다. 시화호 간척을 하기 위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지가 뚜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당시 중동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장비,인력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만 추진하고 또한 농지확보란 미명하에 부동산 개발이란 숨은 의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들기도 한다.

 시화호 방조제가 처음 생겼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도로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방조제 바깥 바다 경치를 즐겼는데, 최근에 시화호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고 그 주변에 안산시에서 휴게소와 공원을 지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바뀌고 있다. 시화호 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서해안 큰 섬이었던 대부도는 육지화되었고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잇점으로 서해안 갯벌체험과 바다 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바뀌었다. 지도로 보기에도 큰 규모의 11 km에 이르는 긴 방조제와 넓은 호수를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해수가 유입된 지금 시화호를 가보면 방조제의 길이에 놀라고 시원한 호수를 한번 만끽할 수 있어서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기는 한 장소이다.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 쌓인 인공호수로 1970년부터 계획된 반월특수지역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되었다.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4월에 시작한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시화방조제 공사가 1997년 1월에 완공되면서 생성되었다.  시화방조제의 길이는 12.7㎞이고, 면적 423.5㎢의 시화호가 형성되고 주위에 1,336.8㎢의 간석지(북측 365.9㎢, 남측 970.9㎢)가 형성되었다. 시화호의 총저수량은 332백만톤, 관리수위는 -1.0m, 최대수심은 18m에 달하며, 해수유입량은 380백만톤/년(해수유통 30백만톤/일중 100만톤 순수유입, 체류일수 300일)이다. 시화호는 본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계획되었다. 하지만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어 1997년 이후 해수를 유입하기 시작했고 2000년 12월에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포기하고 해수화를 확정하였다. <출처:해양수산부>



호남평야가 있는 전북 서해안 새만금 간척지가 완공되기 이전까지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인 시화호를 만들었던 11 km에 이르는 시화호방조제. 원래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를 만들기 위해 건설했지만 수질오염으로 인해 지금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인공호수로 남아 있다. 최근에 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어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기본원리,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1994년 완공된 시화 방조재를 물막이로 삼아 인공적인 낙차를 만들어 내었다. 따라서 외해와 시화호의 수위차에 따라 발전하고 썰물시에는 시화호 물을 방류하는 창조식발전을 한다. 즉, 밀물때 외해와 시화호의 조차가 2m 이상이 되면 바닷물에 의해 수차발전기가 작동되는 원리이다. <출처:안산시>


조력발전소 부근 방조제 중간쯤 위치한 휴게소 남쪽편 방조제. 시화호 방조제는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사이에 인공적으로 방조제를 쌓은 서산간척지와 함께 1980년대를 대표하는 토목사업 중 하나이다.


휴게소 북쪽 오이도 방향 방조제


예전에 많은 차량들이 불법 주차를 하면서 바다를 즐기던 곳에 지금은 휴게소가 세워져 편하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2004년 이곳에 있던 선착장


시화호 방조제 너머로 보이는 인천대교


2004년 여름


바다같이 넓은 시화. 호수 중간에 송전선 철탑이 세워져 있다.


2004년 여름 시화호


시화호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휴게소 옥상


휴게소 바깥에는 바다방향으로 넓은 광장을 꾸며 놓고 있다. 이곳에서 서해안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은 듯 하다.


방조제 바깥쪽에 있는 작은 섬


휴게소 안쪽 시화호 방향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그 너머로 바다같은 시화호가 보인다.


시화호 방조제


바다냄새를 맡으면서 먼바다와 서해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휴게소 광장


시화호 방조제 둑


휴게소 2층에는 실내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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