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는 대부도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원래는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통행이 가능한 외딴 섬이었으나 2001년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인 영흥대교가 건설됨으로써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바뀌었다. 영흥도는 해발 127m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주위에는 비교적 평지가 발달하여 원래는 주민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였다고 한다. 육지와 연결되는 영흥대교가 건설됨으로써 서울과 수도권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영흥도를 찾게되면서 낚시배 운행이나 횟집, 펜션 등 어업과 관광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영흥도 동쪽으로는 작은 섬인 선재도가 있고, 서쪽으로는 자월도, 덕적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열도를 이루고 있다. 먼바다의 큰 바도가 들어오는 서쪽과 북쪽해안에는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등 모래사장이, 육지를 바라보고 있는 동쪽과 남쪽은 갯벌이 발달해 있다. 영흥도는 서해안 작은 섬이지만 농경지가 발달해 있고, 영흥도와 선재도 사이의 수로는 고대 이래로 중요한 무역로였던 한반도 연안해로에 위치하고 있다. 영흥도에는 어선들이 정박하는 포구가 발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큰 항구인 인천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어선이 잡은 고기를 영흥도에서 팔 수 없었기때문이다. 2001년 육지와 연결되는 영흥대교가 건설됨으로서 영흥대교 입구에 있던 포구는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어 관광객들을 위한 낚시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으며 수협공판장을 중심으로 횟집촌이 형성되어 있다.
대부도 선재대교 아래에서 보이는 선재도. 대부도와 선재도 사이 수로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 관광지로 변모해 가고 있다.
영흥도과 선재도를 육지와 연결해 주는 첫번째 다리인 선재대교
선재도에서 보이는 대부도
선재도와 대부도 사이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배들. 어선이라기보다는 낚싯배라 할 수 있다.
선재도 마을길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하는 영흥대교. 2001년에 이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영흥도는 서해안 외딴 섬에서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영흥도에서 포구가 형성되어 있던 영흥도 입구 마을은 낚싯배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어항으로 바뀌었다.
어항에 정박해 있는 크고 작은 어선들. 원래 영흥도는 외딴섬이었기때문에 배가 정박하기는 좋지만 어선들이 많지 않았는데, 영흥대교가 육지와 연결해 줌으로써 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영흥대교 아래에 있는 작은 무인도. 그 옆으로 큰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를 세워놓고 있다.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과 낚싯배들
수협공판장
영흥도 남쪽에 건설된 화력발전소와 연결되는 송전선.
영흥도 입구와 본섬으로 들어가는 길. 제방을 쌓아서 간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면사무소가 있는 영흥도 중심지. 뒷편에는 해군첩보부대 영흥도 전적비가 있다.
인천상륙작전에 공을 세운 해군첩보부대의 공을 기리는 전적비
전적비가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본 영흥도 입구
영흥도 입구
영흥도 서쪽해안에 있는 장경리해수욕장. 1.5km에 해당하는 넓은 백사장을 자랑한다.
화력발전소가 있는 남쪽 해안 주변에는 풍력발전기도 많이 세워져 있다.
서해바다 수평선. 낙조의 명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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