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을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유물이 아마도 로제타석 (Rosetta Stone)일 것입니다. 물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이집트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집트 문명은 돌에다 수많은 기록들을 다양한 형태로 남겨 놓고 있습니다. 신전이나 무덤 등에 남아 있는 다양한 기록들은 18세기 로제타석의 발견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되어 고왕국 이후의 다양한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영박물관에 있는 많은 이집트 유물들을 보고 이집트에는 남은 유물이 많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카이로의 고고학 박물관에는 훨씬 더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로제타석은 프톨레마이오스 5세 때에 만들어진 검은색 비석이다. 1799년 7월 15일 나일 강의 어귀의 로제타(지금의 아랍어 이름 아르 라쉬드 ar-Rashid)에서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 장교인 피에르 부샤르가 발견하였다. 이 돌은 가장 높은 곳까지의 높이가 114.4 cm (45.04 인치) 이며, 너비는 72.3 cm (28.5 인치), 두께는 27.9 cm (10.9 인치) 이다. 무게는 대략 760 kg (1,676 파운드)으로, 원래는 화강암 혹은 현무암일 것으로 추측되나, 현재는 화강섬록암으로 보인다. 핑크빛이 도는 어두운 회색이다. 1802년부터 영국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게 같은 내용을 전하기 위하여 세 가지 언어로 적었다. 사제들을 위하여 이집트 신성문자로 적었고 첫 14줄이다. 신하들을 위하여 이집트 민중문자로 적었고 두번째 32줄이다. 이집트에 사는 그리스어 문화권의 사람들을 위해 고대 그리스어 대문자로 적었고, 마지막의 51줄이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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