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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화문은 조선의 궁궐 중 가장 많은 수난을 받았던 경희궁의 정문이다. 경희궁은 일제에 의해 헐려서 없어지고 서울고등학교 교사로 사용되다 최근에 복원된 궁궐이다. 정문인 흥화문은 일제에 의해 이토히로부미의 사당인 박문사 정문으로 사용되다가 한떄는 신라호텔이 있는 장충동으로 옮겨져서 호텔정문으로 사용되다 경희궁이 복원됨에 따라 현재의 장소에 옮겨졌다고 한다. 경희궁 앞으로는 서울 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고 광화문과는 아주 가까운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경희궁 정문인 흥화문은 창덕궁을 비롯한 기존 궁궐의 정문이 2층 문루 형태로 되어 있는데 반해서 단층으로 지어졌다. 규모는 앞면 5칸에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으며,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광해군이 경덕궁을 세울때 공사중지를 주장하는 신하들을 설득하기 위해 간략하게 단층으로 세웠다고 한다.
서울 역사박물관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 일제가 이토 히로부미 사당 정문으로 사용하려 장충동으로 옮긴 후 신라호텔 정문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 이 곳으로 옮겨다. 원래의 위치는 지금 역사박물관 마당이었다고 한다.
흥화문 현판과 공포, 단청.
흥화문 천정. 양쪽에 우물천정을 사용하고 있다.
흥화문 가운데 문짝
안쪽에서 본 흥화문.
추녀마루의 잡상
경희궁 흥화문
내부에서 본 흥화문
2009년 봄
흥화문은 일제강점기에 이토히로부미의 사당이 박문사 정문으로 사용하다가 한때는 신라호텔 정문으로 사용되었다. 경희궁으로 옮겨진 지금도 비슷한 모양의 출입문을 볼 수 있다.
경희문 흥화문,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이 문은 1620년(광해군 12) 무렵에 세워진 것으로 경덕궁의 정문이다. 일본인이 다닐 학교를 지으면서 1915년 궁궐 남쪽으로 옮겨 지었다. 1932년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사당인 박문사로 옮겨 정문으로 쓰다가 해방 뒤 박문사 터에 들어선 영빈관의 정문으로 쓰였다. 이후 신라호텔이 들어선 뒤에는 호텔 정문으로까지 쓰이기도 했다. 흥화문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다포로 공포를 짜고 우진각 지붕을 덮었다. 광해군은 왕기가 서렸다는 인왕산 자락에 경덕궁을 세웠다. 하지만 임진왜란을 겪은 후이기 때문에 그것은 무리한 공사였다. 광해군은 공사 중지를 주장하는 신하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문을 단층으로 세웠다. 최근 서울시에서 경희궁복원하업을 시작하면서 1988년 이곳으로 옮겼지만 원래의 자리는 아니다. 수천칸에 달했던 경희궁의 전각 구성은 1820년대에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서궐도안을 통해 그 윤곽을 살필 수 있다. 창건 당시 전각으로는 정전인 숭정전이 남아 있다. <출처:서울시청>
경희궁 정문을 지나면 궁궐과 바깥세상을 분리해주는 금천에 놓여진 돌다리인 금천교이다. 이 돌다리는 일제가 이곳에 서울고등학교를 지으면서 파묻었던 것을 이곳에 서울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석재의 일부가 발견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금천교는 아치형의 홍예돌다리로 만들어졌다.
경희궁과 금천교
경희궁은 조선후기 왕들이 임시로 거처했던 이궁으로, 1617년(광해군9)에 창건하여 1620년(광해12)에 완공하였다. 처음에는 경덕궁이라 하였으나, 1760년(영조 36)에 경희궁으로 고쳐 불렀으며, 도성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궐이라고도 하였다. 경희궁에는 숙종.영조 임금이 오랫동안 머물렀는데, 특히 영조는 경희궁에 대한 글과 글씨를 많이 남겼고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금천교는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 안에 흐르던 금천에 놓여 있던 다리로 1618년(광해군 10)에 경희궁을 조성하면서 설치하였다. 금천교는 홍예교로 두 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다. 난간의 돌짐승이나 홍예사이에 새겨진 도깨비 얼굴은 대궐 바깥의 나쁜 기운이 궁궐 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금천교는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 경성중학교가 설립되면서 땅에 묻혔으나 서울역사박물관 건립과 함께 발견된 옛 석조물을 바탕으로 2001년에 복원되었다. <출처:서울시청>
일제가 경희궁을 허물고 이 곳에 일본인을 위한 고등학교를 세웠는데 그 학교가 70년대 강남으로 이전하기 전의 서울고등학교이다.
흥화문을 들어서면 경희궁 정전인 숭전전을 들어가는 길
경희궁 부지내에 자리한 서울 시립미술관 분관
경희궁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 아마도 경희궁 부지에 건설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경희궁 앞 대로에서 보이는 경희궁 정문인 흥화문
경희궁 앞을 지나는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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