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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서울 송파 석촌동 초기 백제 적석총 - 석촌호수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듯한 고분

younghwan 2010. 9. 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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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준 전 문화재청장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서울에 남아 있는 초기 백제의 유적중 대표적이 웅장한 유적이라고 소개한 석촌동 백제 적석총입니다. 이렇게 의미가 큰 문화유적이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 중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냥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공원이겠지 하고 지나치기 쉬운 유적지로 롯데월드가 있는 석촌호수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꽤 넓은 유적지입니다. 이 적석총은 장군총 등과 같의 고구려의 웅장한 적석총과 비슷한 양식으로 쌓았지만 높이는 낮고, 넓이는 고분 중에서는 상당히 넓은 고분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호수에서 남쪽편있는 초기 백제 적석총 3기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그냥 평범한 도심의 근린고원처럼 보입니다.

석촌동 초기 백제 적석총을 대표하는 3호분입니다. 돌을 쌓아서 만든 돌무지 무덤으로 고구려계통의 무덤입니다. 무덤의 넓이는 만주에 있는 장군총보다 넓다고 합니다. 

석촌동 백제 적석총 돌을 삼층으로 쌓아 올렸는데 일반적인 고분보다는 높이가 낮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부터 낮았는지는??

백제 적석총의 돌을 쌓는 방식을 보면 돌의 모양이나 크기, 쌓은 형태가 고구려 산성을 쌓은 방식과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석촌동에 있는 3기의 백제 적석총 고분 중에서 가운데 위치한 2호분입니다.

적석총 1,2호분은 주민들이 농사를 짓는 땅으로 이용해 왔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왕의 무덤이라기보다는 지배계층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석촌동에 있는 3기의 백제 적석총 중에서 제일 남쪽에 위치한 1호분입니다.

적석총 주변에서 발견된 독무덤입니다. 적석총보다 초기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적석총 남쪽에 있는 봉분 형태의 백제 고분입니다.





 적석총이란 고구려 초기부터 나타난 고구려 계통의 무덤으로서 돌무지무덤이라고도 한다. 석촌동 무덤들은 백제 초기에 만들어진 무덤으로서 일제 때 처음 조사되었다. 1호, 2호 무덤은 주민들이 농사 짓는 땅으로 이용해서 내부구조와 유물은 정확히 알 수 없었으며, 3호 무덤은 기원전·후부터 나타나는 고구려 무덤 형식인 기단식돌무지무덤(기단식적석총)이다. 무덤은 높은 지형을 평평하게 하고 밑 테두리에는 매우 크고 긴 돌을 두르고 자연석으로 층단을 이루면서 쌓아올려 3단으로 되었는데, 옛 고구려 지역인 만주 통구에 있는 장군총보다 큰 것임이 밝혀졌다. 5호 무덤은 조사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 구조와 유물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무덤 주변에는 무덤을 두르고 있는 돌을 2단으로 쌓았다. 내부구조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는 없고, 이 지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서 주변에 만들어진 무덤의 주인보다는 낮은 계층의 사람들 같고, 독무덤(옹관묘)이나 작은 돌방무덤(석실묘)에 묻힌 사람들 보다는 조금 높은 신분계층의 사람들의 무덤으로 볼 수 있다. 이 무덤들은 가락동·방이동 무덤과 함께 초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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