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들어가는 입구 협곡을 막고 있는 춘천 의암댐이다. 지금은 춘천으로 들어가는 다른 길이 많이 있지만, 80년대까지도 서울에서 춘천으로 들어가는 통로이자 북한강을 따라서 가는 아름다운 경춘가도 절경이 끝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의암댐은 다른 댐과는 달리 여러개의 수문으로 이루어진 댐으로 높이는 높지 않고, 강을 막고 있는 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댐이 생김으로써 강변 교통의 중심지 였던 춘천이 호반의 도시로 바뀌게 되었고, 중도 유원지를 비롯하여 많은 호반 유원지가 조성되어 오늘날 춘천의 모습을 만들게 되었다.
의암댐은 여러개의 수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가 온 후 수량이 많어서 인지 수문을 열어서 강물을 방수하고 있다.
춘천 의암댐 내부에서 본 댐의 모습
춘천 의암댐 너머로 보이는 마을. 지금은 국도로 연결되어 있지만 한동안 섬에서 사는 사람처럼 배를 타고 춘천을 오갔다고 한다.
춘천 마라톤 코스로 유명한 의암호 서쪽 국도. 춘천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화천으로 연결된다.
의암댐을 건너는 다리. 춘천을 들어오는 길목이었다.
의암호 서쪽에 자리한 삼악산
춘천 의암댐 아래 북한강.
북한강과 그 지류인 소양강의 합류점으로부터 약 7km 하류지점에 위치한다. 발전용량 4만 5,000kW이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전력부문에 민간자본이 참여한 사업으로 화일전력(주)에 의하여 1962년 3월에 착공했다. 시설용량 3만 4,600kW, 연간발전량 1억 7,400kWh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1966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자금난과 개발규모의 변동 등으로 1965년말까지 전공정의 약 52%를 시행한 채 1966년 4월 한국전력(주)으로 이관했다. 그뒤 한국전력(주)은 1967년 4월 댐 콘크리트 타설(打設)을 완료했고, 6월 의암-청평 간 154kV 송전선 가설과 춘천방수제를 축조했으며, 7월 저수지에 담수를 시작해 8월과 11월에 각각 1호기와 2호기의 설치를 완공했다. 댐 형식은 중력식 콘크리트 잠언제(潛堰提)로 일류문비(溢流門扉:13×14.5m) 14문을 설치했고, 최대사용수량 340㎥/s, 유효낙차 17.62m로서 시설용량 2만 5,000kVA 발전기 2대를 설치했다. 댐은 높이 23m, 길이 273m이며, 댐의 건설로 조성된 의암호는 유역면적 7,709㎢, 총저수량 8,000만㎥, 만수위 71.5m, 만수면적 17.2㎢이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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