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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건축부재와 공포, 기와

younghwan 2009. 9.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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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에서는 왕릉이나 사찰 등과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건축자재, 생활용구, 토기 등 아주 다양한 유물들이 다량으로 발굴되었다. 경주 박물관에서는 별도로 안압지관을 두어서 안압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먼저 안압지에서 발굴된 건축관련 유물들을 보면 목조 구조물인 공포, 다양한 종류의 기와, 안압지 배수를 도와주던 물마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건축자재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본 통일신라시대의 목조 건축물. 기와의 화려함이 눈에 띈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목조 건축 구조물.

공포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의 전통 건축물인 목조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지붕의 부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기둥과 지붕사이에 있는 부분을 말한다. 첨차,소루,부연 등의 나무 부재들이 서로 결합되면서 이루어져 있다. <출처:경주박물관>

안압지에서 발굴된 기와 암막새와 수막새를 연결한 모양.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원형 수막새.

암막새에도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고려시대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구조물인 치미. 장식적인 의미를 가지며 중국 자금성이나, 일본 동대사 등의 건물에는 지금도 치미가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기와들.

 안압지에서는 2만4천여 점의 벽돌과 기와가 출토되었다. 기와의 종류로는 암막새와 수막새 이외에도 원형 수막새, 곱새기와, 치미, 귀면와 같은 특수기와가 14종류나 되며, 녹유와도 발견되었다. 특히 암.수막새에 베풀어진 다종.다양한 무늬들을 보면 당시의 건물들이 대단히 화려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출처: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는 인공연못인 관계로 다양한 급배수 시설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목조 물마개가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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