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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금속제 생활용구와 건축부재

younghwan 2009. 9.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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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전시된 안압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는 실생활에 사용된 발굴된 금속제 생활용구와 건축부재들이 발굴되었다. 청동제 그룻과 숟가락 등의 생활용구와 금속으로 만든 건축부자재들이 많은데 그 솜씨가 매우 뛰어나고 정교해 보인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금속제 생활용기들. 당시의 생활수준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다.

청동으로 만든 숟가락.

목걸이, 방울, 유리잔 등 출토유물이 상당히 다양하다.

안압지에서는 금동그릇을 비롯, 청동접시와 청동숟가락 등 식생활용품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특히 금동그릇의 굽바닥과 뚜껑 안쪽에 '구仇'라는 명문을 새긴 것이 있는데, 이것은 그릇과 뚜껑이 한 벌임을 표시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청동숟가락은 숟가락면이 둥근 것과 타원형인 것 두가지가 있다. 일본 나라의 쇼쇼인에도 안압지 출토품과 유사한 두 종류의 숟가락이 함께 묶인 채로 보관되어 있는데, 신라로부터 수입해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국립경주박물관>

목조 주택의 기둥 등을 장식했던 금속 부자재.

가구 등을 장식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금속으로 만든 문고리

옷을 걸어두는 고리.

안압지에서는 건축물에 장식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금속제 장식품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연봉 오리 모양의 장식품은 목제 난간 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반원형 장식품은 테두리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나무로 된 건축물이나 가구 등에 고정시켰던 것으로 생각된다. 눈을 부릅뜬 귀면무늬 문고리장식이나 보상화무늬를 섬세하게 투조로 표현한 문고리장식을 보면 신라의 금속공예 기술이 매우 뛰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출처: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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