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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일신재(日新齋)와 직방재(直方齎), 상위 단계 유생이 공부하던 곳

younghwan 2010. 9.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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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소수서원 강학공간의 중심인 강학당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지역 유지들의 저택 사랑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인 일신재(日新齋)와 직방재(直方齎)이다. 2개의 건물이 붙어있어 하나의 건물로 보인다. 원래 하나의 건물을 둘로 나누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학문의 단계에 따라 일신재와 직방재로 나누고 있다. 동쪽 구석에 위치한 지라재와 학구재에 비해서 축대도 높고, 건물 자체도 격식있게 꾸면 놓고 있다.
 
 소수서원 건물배치는 하학상달(下學上達), 즉 학문의 차례와 단계를 뜻하며,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일신재, 그리고 깨어 있어 마음을 곧게 한다는 직방재, 이 직방재에 이르면 학물을 크게 이루게 되므로 비로소 명륜당이라 불리는 강학당에 들어 세상의 이치를 밝히게 된다고 한다.

일신재, 직방재는 정면 6칸, 측면 1칸의 큰 건물이며, 두개의 건물이 합쳐져 있는 개념이다. 이 건물은 6개의 온돌시설이 있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루는 양쪽으로 작은 툇마루가 있다.

안동지역 유지들의 저택 사랑채처럼 꾸며진 마루. 마루위에 '일신재(日新齋)'와 '직방재(直方齎)'편액이 걸려있다.

제향영역인 문성공묘 앞에서 본 직방재와 일신재.

직방재 단계를 끝내면 명륜당인 강학당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건물 뒷쪽편. 온돌시설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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