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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서산 해미읍성] 호서좌영 동헌, 해미 현감겸영장이 근무하던 곳

younghwan 2010. 9.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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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읍성은 조선초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읍성으로 조선후기 충청병마절제사가 청주로 이전하기 전까지 주둔했던 병영이었다. 이후에는 해미 현감겸영장이 근무한던 곳이다. 읍성내부에는 병마절제사가 근무했던 격에 맞추어 규모가 큰 동헌, 객사 등 관아 건물이 있었다. 지금의 동헌의 원래의 건물터에 새롭게 복원한 건물들이다.

충청좌영이란 편액이 걸린 동헌 출입문. 절제사가 근무하던 기준에 따라 동헌입구에 삼문과 누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의 동헌에는 없고, 관찰사나 절제사 등이 근무하던 지역의 동헌에만 이런 출입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서좌영 동헌. 이 동헌은 병마절도사를 비롯한 현감겸영장의 집무실로서 관할지역의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행해지던 건물이다. 해미 현감겸영장은 인근 12개 군, 현의 병무행정과 토포사를 겸한 지위였다고 한다.

 
호서좌영 동헌은 앞면 5칸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동헌 뒷쪽편에는 절제사 자제들에게 글을 가르치던 책방이 있다.

책실이란 병마절제사 또는 현감겸영장의 사적인 일을 돕거나 그들 자제에게 글을 가르치기도 하던 곳으로 일명 책방 또는 책사라고도 한다.

동헌 서쪽편에는 동헌부속 건물들이 있다.  

이 동헌부속건물은 고자실로 추정하고 있으며, 관아의 물품을 보관하고 출납을 맡아보는 하급관리 근무하던 곳이다.

동헌에서 동쪽편 마당으로 나가는 쪽문

동헌 서쪽편에는 우물이 있고, 절제사의 숙소인 내아르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동헌 서쪽편에 있는 우물

뒷동산을 오르는  계단에서 본 동헌

 동헌 내부에서 본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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