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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서산 해미읍성] 옥사와 회화나무, 천주교 박해의 현장

younghwan 2010. 9.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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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에서 동헌으로 들어가는 길 중간에 우뚝 서 있는 회화나무를 볼 수 있고, 그 뒤로 옥사가 있다. 이 곳 해미읍성은 구한말 천주교 박해의 현장으로 교인들을 고문했던 흔적이 회화나무에 남아 있고, 당시 옥사터에 옥사를 복원해 놓고 있다. 옥사는 내옥, 외옥 2개의 건물로 남.녀를 구분하여 수용하였다고 한다. 옥사 마당에는 곤장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하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해미읍성 진남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동헌 정문이 보이고, 길 왼쪽에는 천주교 박해와 관련이 있는 회화나무가 서 있다.

해미읍성 회화나무

해미읍성 서쪽편 옥사 건물, 남.녀를 구분해서 수용하고 있다.

해미읍성 동쪽편 옥사

옥사내부.

해미읍성 옥사 마당에 곤장이 있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 천주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이다. 교도들을  투옥하고 문초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터만 남아 있던 옥사를 발굴 작업뒤 복원, 재현하였다. 1935년에 간행된 '해미 순교자 약사'의 기록을 토대로 복원하였으며 내옥과 외옥이 있고, 각각 정면 3칸 건물로 남녀의 옥사가 구분되어 있다. 1790년부터 100여 년간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국사범으로 규정하여 이 곳에서 투옥 및 처형을 하였는데,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도 이곳에서 옥고를 치르고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출처: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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