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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서울 연세대] 가을 청송대,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

younghwan 2010. 8. 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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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캠퍼스에는 예전에 많은 숲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당부분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자연상태의 숲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연세대 캠퍼스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중에 대표적인 곳이 청송대이다. 도토리 나무가 많은 이 곳 청송대에는 지금도 가을이면 동네 할머니들이 도토리를 줍느라 경비아저씨들과 실랑이를 많이 하는 곳으로 아주 조용한 숲속이다.

 물론 예전의 청송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곳이 조용했었다는 것에 동의하기는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일년 365일 풍물패들이 시끄럽게 꽹과리 소리를 울리던 것이 이 곳의 풍경이지만 지금은 그런 풍경은 거의 없고, 동네 사람들의 놀이터로 변신했다고 할 수 있다.



연세대 본관을 지나서 동문쪽으로 나가는 도로변에 있는 청송대. 청송대라는 표지석이 있다.

청송대 가운데로는 안산에서 발원한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곳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휴식을 즐기는 동네아주머들을 볼 수 있다.

연세대 청송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 원래부터 길이 있었다기 보다는 동문을 통해서 연세대로 걸어오는 사람들이 이쪽으로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길이 생긴곳이다.

항상 풍물패들의 꽹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 지금은 그런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청송대 뒷편에 있는 전파관측소 가는 길

청송대 뒷동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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