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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북경 자금성] 구룡벽(Nine dragon Screen Wall), 아홉마리 용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

younghwan 2009. 11. 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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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한 영수궁(寧壽宮) 출입문인 황극문(皇極門)을 마주보고 있는 구룡벽이다. 청나라 건륭제떄 만들어진 이 구룡벽에는 9마리의 용이 270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만들었다. 구룡벽에는 바닷물과 함께 파도와 구름에 둘려싸인 9마리의 용과 바위가 그려져 있다. 고대 중국에서 용은 황제의 상징으로 구룡벽은 명대에 만든 산시성 다퉁 구령벽이 있고, 북경 북해공원에도 구룡벽이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유리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을 장식해 놓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9마리의 용을 새겨놓고 있는 구룡벽.

구룡벽에 새겨진 아홉마리의 용. (순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구룡벽 아홉마리의 용 중에서 동쪽에서 세번째 용은 구룡벽 제작과정에서 실수로 유리를 깨뜨려서 나무로 만들어 붙혀 놓고 있다.

자금성 구룡벽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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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먼[皇极门] 외부에 있으며, 1763년에 만들어진 길이 20.4m, 높이 3.5m의 거대한 유리로 된 조벽(照壁)이다. 정면은 모두 270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만들어졌으며, 9마리의 용으로 장식되어있다. 그 배경은 산과 돌, 구름, 바다로 꾸며져 있다. 주룽비[九龙壁]의 설계와 장식은 양수(陽數)에서 가장 큰 수인 9, 양수(陽數)의 중간인 5를 사용하여 황제의 권력과 천자(天子)의 존엄성을 상징하고 있다. 주룽비[九龙壁]의 주체는 9마리의 용이며, 지붕에는 5개의 줄기가 뻗어있다. 그 한 가운데에 9마리의 용이 살아있는 듯 장식되어있다. 두공(斗拱) 사이에는 5945개의 용문양이 있는 공판(拱板) 받침이 있다. 벽면 전체에는 270개의 조각덩어리가 있고, 이 역시 9와 5의 배수이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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