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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위한 황제를 위한 궁궐인 영수궁에서도 내전에서 속하는 첫번째 건물이 양성전이다. 양성전은 정전인 황극전에 비해서 웅장하거나 위압적인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고, 사람이 살았던 생활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내전 영역으로 들어서면 신하들이 도열하거나 행사를 위한 마당은 거의 없고, 여러 건물들이 이어져 있으며, 중간에 수석들을 모아서 정원을 꾸며 놓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양성전 내부에는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건물내부는 넓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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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속하는 영수궁 양선전은 높은 월대위에 설치한 건물이 아니라 평지보다 약간 높은 축대를 쌓아 건설한 건물이다. 정전 건물들에 비해서 형식적인 요소를 많이 배제한 것으로 보이며,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양성전 편액.
양선전을 오르는 답도의 소맷돌. 정전 답도의 소맷돌에 비해서 간결하고 단순하게 만들었다.
양성전 내부에 전시된 편경과 편종
양선전 천정 장식들
양성전 앞 월대에 설치된 해시계
양성전 입구 좌.우의 행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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