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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룩소르 카르나크신전(Karnak Temple)] 투트모세3세의 <축제의 뜰>, <식물원>

younghwan 2009. 11.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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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 신전에서 건물들이 자리잡은 곳 중 가장 동쪽에 자리잡은 것이 이 곳 '아크-메뉴'이다. 제일 중요산 성소인 '거룩한 나룻배를 위한 성소' 너머에 있는 '중왕국의 뜰'을 지나면 '축제의 홀'이라고도 불리는 안뜰과 그 너머로 투트모스3세가 아시아 원정에서 보았던 식물을 부조해 놓은 식물원을 볼 수 있다. 카르나크신전 서쪽 입구쪽의 탑문과 열주들이 있는 장소와는 달리 이 곳은 웅장하기 보다는 사람이 거처하는 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직도 원래 건물형태가 많이 남아 있는 '투트모세 3세의 축제의 뜰'

'투트모세3세 축제의 뜰'에는 많은 거대한 석상들과 기둥들이 남아 있다.

하이집트의 상징인 파피루스를 형상화한 기둥. 후대 그리스 신전을 건축하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나크 신전 동쪽편에 자리잡은 투트모세의 홀 중에서도 특별히 이곳을 식물원이라고 부른다. 유적들의 잔해가 흩어져 있는 이곳은 독특하게 식물들에 대한 부조가 많다고 한다.

투트모세3세의 식물원에 있는 부조벽화들


투트모세3세과 관련된 기록들



거대한 석상들

상형문자가 새겨진 잔해들

카르나크 신전 동쪽편. 신전 출입문이 있다.

카르나크 신전 투트모세3세 '축제의 홀' 외벽

외벽에 새겨진 많은 부조벽화들

상형문자 기록이 새겨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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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국 안뜰 뒤의 화강암 문턱 세개를 넘어서면, '아크-메뉴(akh-menou)' 즉, '기념물들의 빛'에 이른다. 종종 이곳은 투트모시스3세의 '축제의 홀'로 불리기도 한다. 이 '하늘'의 심장부에서 사람들은 파라오의 재생과 카르나크의 대사제들의 종교의식을 참관했다. 옛 신들의 '영혼'과 자신들의 에너지를 현재의 왕에게 전하는 별이된 파라오들의 영혼이 현현하는 곳이 바로 여기였다. <출처: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

태양 홀들 중에서는 '식물원'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홀이 유명하다. 이 곳으 섬세한 부조들은 투트모시스3세가 시리아-팔레스타인 원정때 보았던 여러 동식물들을 묘사하고 있다. 그렇게 동식물을 아로새김으로써 파라오는 아몬 신에게 자연 전체를 봉헌물로 바친 것이다. <출처: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 문학세계사>

투트모세3세, 이집트 제18왕조의 왕(BC 1479~1426 재위).
고대 이집트의 가장 위대한 통치자로 여겨지는 왕이다. 노련한 전사로서 시리아 전역을 정복하고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미탄니 왕국을 무찔렀으며, 나일 강을 따라 남쪽으로 수단 지방의 나파타까지 뚫고 들어가 이집트 제국의 번영을 절정에 올려놓았다. 또한 자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수많은 신전과 기념비를 세웠다 .<출처: "투트모세 3세"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이 신전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중왕국 시대에 건립되었던 최초의 신전은 현재 3번 탑문 안에서 발견된 파편들로 재건된 세소스트리스(세누스레트) 1세의 작은 축제 사당 외에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그후 제18왕조 초기에 투트모세 1세는 그 12왕조의 신전을 담으로 둘러싸고 그 앞에 5번과 4번의 두탑문을 세웠으며, 두 탑문 사이에 금박을 입힌 삼목재의 주랑(柱廊)을 만들었다. 하트솁수트는 지붕을 뚫어 2개의 높은 방첨탑을 세웠는데, 그중 하나는 지금도 남아 있다. 투트모세 3세의 재위 기간에 신전은 더욱 확장되었다. 그는 기존의 건축물을 증축하고 하나의 탑문과 홀을 포함해 기둥을 세운 안뜰을 만들어 그의 출정 연대기를 새겨넣었을 뿐만 아니라 중왕국 신전이 있던 구역의 동쪽에 축제용의 장막 모양으로 된 가건축 신전도 건립했다. 이 신전 뒤쪽에 있는 방들 가운데 한 방의 벽에는 그가 재위 25년째에 아시아에서 가지고 온 진기한 동식물들로 된 일종의 그림 목록이 새겨져 있다.  <출처: "카르나크"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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