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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산성_읍성)

[서울 성곽] 혜화문, 한양도성 동소문에 해당하는 성문

younghwan 2010. 9. 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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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터널에서 산능선을 따라서 인왕산을 거쳐 북악산을 지나 창덕궁과 성균관대학 뒤쪽 능선을 지나서 의정부 방향 도로와 만나는 곳에 있는 혜화문이다.한양도성의 동소문에 해당하는 성문으로 의정부, 양주를 거쳐 함경도 방향으로 연결된 도로들이 한양도성으로 들어오는 혜화동 고갯길에 있던 성문으로 지금은 원래의 위치에서 동쪽편 언던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성문과는 달리 원래부터 있던 성문이 아니라 90년대에 복원한 성문이다. 혜화문 안쪽으로는 혜화동 대학로가 있으면, 성곽은 다시 낙산 능선을 따라서 계속 이어진다.


한양도성의 동소문은 원래 의정부방향 도로 중앙에 있었는데, 도로 확장 등으로 현재의 위치인 동쪽편 언덕에 복원해 놓고 있다.


복원된 혜화문. 아치형 성문과 성루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래 있었는 성루가 18세기에 지어져서 그런지 중국 전성의 망루 모습이 남아 있다. 대부분의 석재들이 최근 것으로 다른 성문들과 대조가 된다.


혜화문 주변의 서울 성곽. 도심과 궁궐, 종묘 방향으로 들어오는 길이라서 그런지 아주 큰 석재로 석축을 쌓아서 만든 성벽으로 다른 성곽에 비해서 성벽의 높이 또한 높은 편이다. 이 곳 역시 다양한 시대의 석재를 볼 수 있다.


혜화문 문루. 최근에 복원한 성문 문루로 추녀마루 잡상이 7개가 있는데 법궁인 경복궁의 근정전과 같은 숫자로 중요성이 성문의 권위가 높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혜화문 동쪽 낙산 능선으로 이이진 한양도성 성곽. 서쪽으로 연결된 북악선 능선과 팔각정 등이 보인다.



혜화문은 서울성곽의 사소문 중에 북동방향에 있는 성문이다. 서울성곽이 축성된 1396년에 지어졌으며 처음 이름은 홍화문이었다. 그러나 창경궁의 동문인 홍화문과 이름이 같아 혼동을 피하기 위해 1511년에 혜화문으로 고쳤다. 속칭 동소문이라고도 부른다. 문루가 없던 것을 1744년에 새로 지었으나, 1928년에 퇴락하여 헐고 홍예문만 남겨두었다. 일제 강점기 때에 전찻길을 내면서 성문조차 헐어 버렸던 것을 1992년에 복원하였다. 이 때 도로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약간 북쪽으로 옮겨 지었다. <출처: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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