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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동 서울성곽 안쪽에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인 신라호텔이다. 1970년대에 세워진 이 호텔은 붉은 타일로 외장을 한 직육면체 모양으로 호텔 건물자체는 외관상 큰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힘든 건물이다. 이 호텔의 특징은 커다란 한옥 형태를 취하고 있는 옛날 사신들이 머문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영빈관과 서울 성곽 안쪽으로 조성된 넓은 녹지의 공원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영빈관의 모습을 확장시킨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유리기와 장식을 한 로비 건물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많은 외국의 매체들에서 이 신라 호텔을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을 대표하는 시설은 영빈관과 붉은 타일로 외장을 한 호텔 건물. 전통과 현대식 건축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텔 출입문. 사신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로 영빈관이라는 현판을 걸어 놓고 있다. 원래 경희궁 정문인 흥화문을 출입문으로 사용했었으나, 경희궁에 반납하고 비슷한 형태로 출입문을 만들어 놓고 있다.
신라호텔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호텔 전경. 서울 성곽 안쪽 넓은 부지에 공원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신라호텔 들어가는 길. 자동차로 들어가는 길과 계간을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양쪽길 모두 숲이 우거져서 서양의 공원길을 걷는 기분이다.
신라호텔 객실의 있는 건물은 붉은 타일로 외장을 한 평범한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이다.
신라호텔에서 건물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문 중 하나인 청색 유리기와를 한 출입문 로비. 상당히 넓은 공간을 한국적인 느낌을 갖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많이 등장했었던 세계적인 명품 메이커인 에르메스(Hermes) 매장이 호텔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호텔 로비 내부
빵으로 유명한 신라호텔 빵집
신라호텔 1층 뷔페식당 파크뷰
로비 입구에 있는 조각품처럼 보이는 분수대
신라호텔을 대표한는 시설이자, 이 호텔의 출발점이 되었던 건물인 영빈관. 궁궐 건물과 비슷한 양식으로 지은 이 건물을 외국사신이 머문다는 전통적인 의미의 한국 호텔모습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조선시대 사신이 머물던 건물의 형태는 객사로 이 건물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 건물은 창덕궁이나 덕수궁 궁궐 건물(특히, 창덕궁 희정전)의 양식을 참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 뒷편 동산위에 있는 휴식공간이 팔각정. 호텔 뒷편에는 서울 성곽 안쪽으로 산책하기 좋은 넓은 휴식공간이 있지만,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신라호텔은 서울성곽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뒷편에는 서울 성곽을 따라서 산책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산책길에는 많은 조각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어서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산책로 전시된 유명작가들의 조각상
호텔 뒷편 제일 높은 곳에 삼성그룹 창업자의 동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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