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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개항장 인천항에서 중심 거리가 된 일본 조차구역내 금융가에 위치한 옛 일본58은행 인천지점 건물이다. 1892년에 설치된 금융기관 건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금융기관 건물 중 하나이다. 은행 지점 건물로 프랑스식 르네상스 풍의 건축물로 2층 벽돌조로 지었다. 일본 제58은행은 후에 야스다은행으로 바뀐 오사카에 근거를 두고 있는 은행으로 석조건물로 위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동경 기반의 제1은행과는 달리 오사카 지방 특유의 개방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다.
일본제1은행, 제58은행, 제18은행 지점들이 들어선 이 거리는 자동차가 달리는 현대식 거리와는 다르게 마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전형적인 19세 유럽의 도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초가집과 한옥집만 있었던 당시의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제58은행은 프랑스풍의 2층 건물로 상당히 세련되게 지어졌으며, 일본 오사카인 들의 개방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이 은행 건물 출입문과 창문. 출입문 주변에 장식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오르내름식 창문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장식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 이 은행지점 건물은 2층에 발코니를 두고 있다.
이 곳 일본조차지역에서 중심지인 옛 인천부청사(중구청)에서 한 블럭 아래에 있는 이 길은 지금은 낡은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19세기 유럽풍의 거리 모습을 하고 있다. 도로는 마차2대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건물 모형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일본 오사카에 본점을 둔 일본 제58은행은 인천전환국에서 주조되는 신화폐와 구화폐의 교환을 목적으로 1892년 인천에 지점을 설치하였다. 1893년 부산, 1895년 서울에 지점을 설치하였고 양국에서 송금한 상품대금의 결재와 무역금융에도 주력하였다. 후에 야스다은행으로 개편되었으며, 광복 후 조흥은행 인천지점,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사옥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인천광역시 요식업조합이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프랑스풍 벽돌조2층 건축물로 1층은 석조기단으로 되어 있고 2층은 발코니와 아래 방을 밝게 하기 위하여 설치한 돌출창이 특징이다. 주출입구 주변은 매우 장식적으로 꾸몄으며 내부 일부는 개보수되어 변경되었으나 오르내림 식의 창문을 비롯하여 벽체 기둥은 아직까지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인천시청>
일본 오오사까에 본점을 둔 제58은행의 인천지점이다. 후에 여러 은행들과 합쳐져 야스다 은행으로 바뀌었다. 광복 후 조흥은행이 인천지점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1958년 새로 건물을 짓고 옮겨가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인천 중구 요식업조합에서 사용하고 있다. 2층에는 보기 드문 발코니와 지붕창이 특징이며 지붕이 2중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어, 프랑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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