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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려대 박물관] 조선시대 생활용구

younghwan 2010. 11. 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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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박물관에는 산수전도, 동궐도, 혼천시계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과학기술과 관련된 유물들이 대표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중요 유물들이 있는 전시관을 지나서 가면 조선시대 유물들 중에서 역사적인 중요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생활용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유물들에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문물과 그 문물에 도안된 상징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청자상감국화모란문과형병 (고려 12세기, 국보 114호). 이 유물은 원래 중앙박물관에 있던 것인데, 혼천시계가 임시로 중앙박물관에 전시됨에 따라서 고려대 박물관에서 혼천시계대신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참외모양의 화병으로, 높이 25.6㎝, 아가리지름 9.1㎝, 밑지름 9.4㎝이다. 목 위의 아가리가 나팔처럼 벌어진 것이 참외꽃 모양이고, 목의 중간부에는 2줄의 가로줄이 백토(白土)로 상감되어 있다. 이런 모양의 병은 중국 당나라에서 비롯되었으나 고려시대에 와서 한국적으로 변화되었다. 몸통은 참외 모양으로 여덟 부분으로 나뉘어 골이 지어있다. 목과 몸통의 연결 부위는 볼록한 선으로 둘러 확실한 경계를 이룬다. 목의 바로 아래에는 8개의 꽃봉오리 띠가 백상감되어 있다. 몸통의 중간부에는 여덟개의 면에 모란무늬와 국화무늬를 번갈아 가며 1개씩 장식하였으며 몸통의 아랫쪽은 연꽃이 흑백상감 되어 있다. 굽은 주름치마 모양의 높은 굽을 붙였으며, 유약은 그다지 고르지 않고 색깔도 다소 어두운 편이나 전체적인 비례나 균형에 있어 안정되어 있다. 이 병은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가마터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형태가 같은 것으로는 국보 제94호인 청자소문과형병이 있다. <출처:문화재청>


주칠목반, 나모로 만든 목반으로 붉은 칠을 한 것이다. 조선후기에 만들어 진 것이다.


나전주칠산수문소반, 나전칠기로 만들어진 상당히 고급스러운 소반이다.


공고상, 나무로 만든 것이다. 공고상은 주로 양반들이 집 바깥에서 식사를 할 때 하인들이 음식을 이고 날라오던 용기 겸 밥상으로 사용하던 것이라 한다. 주로 관청에서 근무하던 관리들이 하인들이 식사를 가지고 올 때 사용하던 것이라 한다.


질밥통, 도기로 만든 많은 양을 밥을 보관하던 밥통이다


곱돌냄비, 곱돌을 갈아서 만든 냄비


석간주호, 자기로 만든 술항아리


석간주자병, 자기로 만든 술병


목필찬통. 반찬통이 아닌가 생각된다.


표주박


백자강판


백자시루


백자떡살


흑유사발


흑유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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