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는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톨레도는 Tajo강 중상류지역에 위치한 협곡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형적으로 요새를 형성하고 있어서 로마시대이래로 이베리아반도의 정치.경제적 중심지였다고 한다. 중세에 스페인을 통일한 후 유대인 및 아랍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었을 때 그 중심지가 톨레도 였다고 하며, 지금도 톨레도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구도시 전체가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드리드에서 열차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해서 스페인 중부지역에서 발원해서 포루투칼을 거쳐 대서양으로 흐르는 Tajo강 협곡을 건너는 중세풍의 다리가 있다. 이 다리가 있는 강변에서 보는 톨레도(Toledo)시의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고 한다. 톨레도를 들어가는 입구인 알칸타라 다리는 협곡을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다리로 마드리드 방향에서 이 도시로 들어가는 관문역할을 하는 다리로서 양쪽에 출입문 격인 성문을 두고 있다. 다리 아래로는 Tajo강의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으며, 도심은 성벽너머로 웅장한 중세풍의 건물들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다.
톨레도 도심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알칸타라 다리. 상당히 높은 협곡에 아치형 교각을 세워서 만든 다리이다. 고대 로마시대 이래로 톨레도를 들어오는 관문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톨레도 기차역에서 알칸타라 다리로 들어오는 도로변
이날 따라서 짙은 안개가 끼어서 멀리서 다리의 형채와 톨레도 성채를 볼 수가 없었다.
안개속에 보이는 알칸타라 다리
안개속으로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도 도심과 톨레도 성채를 볼 수가 없었다. 다리의 폭은 마차 2대가 엇갈려서 지나갈 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 놓고 있다.
중세에 만들어진 유럽에 다리에는 교각에 난간을 설치해 놓고 있는데, 주변 경관과 다리를 감상하기에 좋다.
알칸다라 다리에서 보이는 톨레도 기차역에서 알칸다라 다리로 들어오는 길
톨레도 성채의 정문격으로 보이는 성문이 다리끝에 우뚝 서 있다.
반대편에도 작은 규모의 성문이 서 있다.
성문 위에 새겨진 톨레도를 상징하는 문장
성문에 새겨진 다양한 문장과 장식들
성문 안쪽에서 본 성문
알칸다라 다리 아래로 흐르는 Tajor강. 이 강은 스페인 중부지방에서 발원헤서 포루투갈을 거쳐서 대서양으로 흐르는 긴 강이다.
Tajo강변. 톨레도시를 흐르는 이 강은 이지역에서 협곡을 이루며 흐르고 있어 적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강변 산책로
강변 산책로에서 본 알칸다라 다리
톨레도 성채에서 내려다 본 알칸다라 다리.
알칸다라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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