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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고성 대진항과 초도해수욕장, 동해안 최북단 항구

younghwan 2011. 5.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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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하고 있는 대진항은 동해안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어항이다. 동해안 항구 중에는 큰 편에 속하는 항구이다. 이 항구는 1920년 어항으로 축조되었다고 하며 동해안에서 많이 잡혔던 명태 등을 잡는 항구로 일제강점기에는 부설되었던 철도와 함께 어항으로서 크게 번성했었다고 한다.

 동해안의 다른 항구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도루묵이나 문어 등을 잡으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최북단 항구로서 시설이 많이 정비된 것으로 보인다. 대진항 북쪽으로는 금강산 육로가 연결된 통일전망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석호인 화진포 호수가 있다. 또한 대진항의 등대는 동해안 최북단의 등대로 조업중인 선박들이 북방어로한게선을 넘지 않도록 신호를 주는 곳이라고 한다.


동해안 최북단 어항인 대진항 전경. 바닷쪽으로 돌출된 곳에 방파제를 쌓아 작은 호수처럼 만들어서 동해의 거센 파도를 막아주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등대는 동해안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에게 북방어로한계선을 알려주는 중요한 등대이다.


대진항은 동해안에 위치한 어항중에서는 규모가 약간 큰 편에 속하는 항구이다. 해안에는 어부들이 잡은 고기들을 판매하는 공판장이 자리잡고 있다.


대진항은 큰 어선들이 정박하는 곳은 아니고, 소규모 어선들이 주로 정박하는 항구로 보인다.


대진항 내항에 정박한 작은 어선들


항구 한쪽편에 있는 어선을 만드는 작은 조선소


방파제 끝임을 알려주는 빨간색 등대


내항으로 들어오는 수로를 안내해 주는 하얀색 등대


대진항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항구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동해안 일출을 감상하기 좋도록 작은 공원을 만들어 놓고 있다.


대진항 방파제 전경. 파도를 막기 위해 쌓은 방파제가 항구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산책로를 이루고 있다.


고성 대진항 전경


해안길을 따라서 대진항으로 들어오는 길. 방파제를 쌓아서 그런진 해안에 모래사장이 보이지 않고 있다.


대진항 남쪽 초도해수욕장에서 대진항으로 들어가는 해안길. 동해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눈에 띄는 풍경이다.


대진항 남쪽편 초도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가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수심이 얕아 보이고 여름한철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보인다. 휴전선과 가까운 해안이라 그런지 피서철을 제외하고는 해안을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초도해수욕장 끝짜락에 있는 작은 섬.


초도해수욕장 뒷편 도로는 여름한철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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