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골은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주요 교통로 중의 하나인 56번 국도를 양양에서 구룡령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을 이루고 있는 명산인 설악산과 오대산의 경계가 되는 지점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여행객들이 구룡령을 넘기전에 쉬었다는 가는 지점이며, 옛 사찰인 선림원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계곡에 쌀을 씻은 물이 흘러 넘쳤다고 해서 미천골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은 미천골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었던 선림원 옛 절터가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자연휴양림이다. 백두대간 깊은 산중에서 흘러내려오는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속에 자리잡고 있다.
백두대간 구룡령 아래에 있는 깊은 계곡인 미천골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미천골 자연휴양림 입구.
강원도 양양과 홍천을 연결해주는 56번 국도가 구룡령을 넘어서 약간 평지에 가까운 곳에 접어드는 곳에 미천골 휴양림을 들어오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56번 국도를 따라서 흘러내리는 맑은 개울은 양양의 남대천을 지나서 동해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을 들어가는 길 입구.
미천골자연휴양림을 들어가는 길은 계곡을 따라서 이어져 있다.
휴양림 내부에도 계곡은 이어져 있으며 통나무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통나무집들
계곡을 따라서 조금더 들어가면 휴양림 숙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작은 통나무집보다는 규모가 큰 숙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휴양림 내에 있는 선림원지에서 본 숙소들
숙소 앞을 흐르고 있는 계곡
겨울이라 그런지 계곡에는 얼음이 얼어 있다.
숙소를 지나서 선림원지로 올라가는 길
통일신라시대 절터인 선림원지 입구
선림원지에는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보물 444호), 석등(보물 445호), 부도탑(보물 447호), 탑비(보물 446호)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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