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한국의 풍경

속초 외옹치항과 해수욕장

younghwan 2011. 9. 3. 20:57
반응형


 강원도 속초와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포항에서 바깥바다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는 외옹치항이다. 속초에서도 약간 외진곳에 있으며,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찾는 사림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대포항과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평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외옹치항은 동해안 바깥 바다쪽으로 돌출한 지형이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남쪽으로는 양양 낙산사까지 해안이 이어져 있으며 북쪽편으로는 외옹치해수욕장에서 속초항까지 백사장이 연결되어 있다. 외옹치해수욕장은 규모가 그리 넓지 않고 번잡하지 않아서 속초해수욕장의 번잡함을 피해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시골 어촌에서 운영하는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이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속초 외옹치항 전경. 원래는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대포항과 함께 많이 개발되어 작은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속초의 유명한 어항인 대포항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외옹치항이 보인다.


외옹치은 해안으로 돌출한 지형이 천연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곳으로 방파제는 다른 포구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안쪽 방파제는 최근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속초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어항인 대포항이 이 곳 외옹치항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포항에서 외옹치항으로 들어오는 도로


외옹치항에서 속초방향으로 고개를 넘으면, 멀리 속초항까지 이어지는 긴 백사장이 나타난다. 외옹치항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외옹치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속초해안에서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


외옹치해수욕장은 속초해수욕장 남쪽편에 있는 백사장으로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해변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은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조용해서 좋기는 하지만 편의시설이 너무 낙후된 것 같다.


외옹치해수욕장 백사장

그래도 여름 휴가철이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대부분 어린애를 두고 있는 가족들이 약간 조용하고 안전한 곳을 찾아서 온 것으로 보인다.


멀리 속초해수욕장 앞에 있는 작은 섬인 조도와 영금정이 있는 속초항이 보인다.


임시로 조성해 놓은 것으로 보이는 편의시설


외옹치해수욕장 뒷편 들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