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Genova)는 제노바만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로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와 함께 지중해를 대표하는 오래된 항구도시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출신지로 유명한 이 도시는 베니스와 함께 중세 무역도시로 이름을 날렸으며, 많은 선원들을 배출한 항구도시로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제노바는 중세 십자군 원정 무역부터 베네치아와 함께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주로 프랑스와 근동 지역간의 무역 중심지로 프랑스와 관계가 깊은 지역이다. 이탈리아 반도가 통일되기전까지는 제노바공화국으로서 독립된 지위를 가졌으며, 많은 해외식민지를 두었던 부유한 도시였다.
제노바는 구도심에 있는 주요 주택들이 근대건축을 대표하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유럽의 오래된 대부분의 구도심과 마찬가로 제노바 또한 주택들이 밀집된 좁인 골목길로 도심이 형성되어 있고, 구도심 주택가 뒷편 언덕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공원에는 제노바를 대표한 인물로 음악가 N.파가니니의 동상을 중심으로 제노바를 빛낸 위인들의 흉상들이 세워져 있다.
제노바(Genova) 구도심 동산에 조성된 작은 공원 입구에서 이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로 음악가 N.파나니니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파가니니는 19세기 전반에 활동한 바올리니스트겸 작곡가로 브라암스 등 낭만파 작곡가드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구도심 공원 앞 Corvetto 광장에 세워진 이탈리아를 통일한 에마누엘레 2세의 동상
공원 아래에는 구도심과 연결된 터널이 있다.
이 공원은 제노바 구도심 뒷동산으로 원래는 제노바항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던 것 같다.
지중해를 대표하는 아열대성 수목으로 공원을 꾸며놓고 있으며, 한겨울인 1월임에도 녹색으로 상록수들로 가득차 있다. 공원 곳곳에 제노바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석상들이 세워져 있다.
공원에서 내려다 본 Covertto 광장
공원에 세워진 석상들
동백꽃과 비슷하게 생긴 상록수가 한겨울에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공원 산책길에 볼 수 있는 집처럼 생긴 구조물
아열대성 식물로 꾸며져 있는 공원 산책로
공원산책로에서 샘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
공원산책로는 샘이 있는 이곳까지만 연결되어 있는데, 이 샘에 뭔가 의미가 있는 듯 하다.
공원산책로에서 볼 수 있는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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