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로 동남해안에 출몰하던 왜(倭)를 물리치고하는 바램으로 세운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던 것을 광해군 이래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중건하기 시작하여 숙종때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찰의 가람배치는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불전들이, 중단에는 보제루를, 하단에는 일주문 등을 배치하여 전체적을 3단을 이루는 화엄종 사찰 건물 배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범어사는 화엄종의 성격을 갖고 있는 사찰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선종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행을 하는 승려들의 공간인 많은 요사채들을 두고 있다. 주로 사찰 좌우에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이 곳을 찾는 신도들이나 관람객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범어사 마당 왼쪽편에 자리한 앞면 6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요사채 건물인 심검당. 현재는 종무소 건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승려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건물로는 그 규모가 상당히 큰 건물이다. 현재는 종무소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검당과 나란히 있는 요사채 건물. 경내 마당을 등지고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범어서 요사채로 들어가는 출입문. 솟을대문 형태를 하고 있다.
미륵전 뒷편에 있는 요사채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문.
대웅전 왼쪽편으로 들어가면 선방으로 사용하는 많은 요사채를 두고 있다. 범어사는 도심과 가까운 사찰이기는 하지만 승려들의 수행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많은 승려들이 사찰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범어사 대웅전 앞 길.
대웅전에서 오른쪽편 요사채가 있는 곳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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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범종루
범어사 전경. 범어사에는 상당히 많은 불전과 요사채를 두고 있지만. 이 곳을 찾는 신도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강당이 지금은 없다. 원래 이 곳에는 보제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새로운 보제루를 신축할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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