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 남쪽편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떄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세종 8년에 함허대사가 절이름을 정수사로 바뀌었다. 사찰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며, 보물 161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삼성각,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동의 작은 요사채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암자같은 사찰이다.
정수사법당이라는 이름으로 보물 161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은 언제처음 지은 것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숙종15년(1689)에 수리하면서 적은 기록에 따르면 세종 5년(1423)에 중수한 것이라고 한다.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건물이었던 것을 후대에 앞쪽에 1칸정도 툇마루를 달아내어 놓고 있는 특이한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대웅보전 앞쪽 중앙 창호에는 꽃병에 꽃을 꽂은 그림을 조각으로 아름답게 새겨놓고 있다.
강화 정수사 법당. 대웅보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을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건물에 비해서 지붕이 무거워보이는 느낌을 주고 있다.
건물은 앞쪽에 1칸정도의 툇마루를 내어 놓고 있는데 이는 다른 불전건물에서는 잘 보기 힘든 구조이다. 공포는 고려시대에 주로 많이 사용했던 주심포양식을 쓰고 있다.
건물 앞에 달아 내어 놓은 툇마루
정면 4분합문에는 꽃병에 모란과 연꽃을 꽂아 놓은 모양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이 문양은 하나의 통판에 그림을 새겨놓은 것으로 색감히 상당히 화려하다.
잘 다음은 화강석을 이용해서 쌓은 축대와 주춧돌
뒷편에서 본 정수사법당
정수사법당 전경
강화 정수사법당 (보물 161호),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희정대사가 <정수사>라는 이름으로 건립했다. 또 세종 8년(1426)에 함허대사가 절 이름을 정수사로 바꾸었고, 대웅보전은 원래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인데 앞쪽에 별도로 측면 한칸에 해당하는 툇마루를 두어 측면 4칸이 되는 매우 특이한 구조이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보아 육중한 느낌을 주는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이다. 전면 중앙 출입문인 4분합문의 꽃 창살을 특이하게 통 판에 조각되었으며, 꽃병에 연꽃과 모란이 담겨져 있는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출처:강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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