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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경주 구정동 방형분 (사적 27호),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특이한 신라 귀족층 무덤

younghwan 2011. 9. 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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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구정동 방형분은 사적 27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귀족층의 무덤이다. 불국사역 부근 경주에서 불국사로 들어가는 길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고분은 봉분의 형태가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방형분으로 불린다. 신라의 무덤 중에서는 유일한 사각형 무덤으로 그 형태는 고려전기에 무덤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경주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불국사를 들어가느 길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고분의 존재에 대해서는 인지했을 수 있지만, 지나치는 길에 있어서 방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곳이다. 

 무덤내부는 발굴이 이루어졌는데 봉분의 남쪽에 출입구가 있는 형태로 직사각형으로 축조된 굴식돌방무덤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금동관장식구.은제띠고리.은제행엽 등이 있다고 하며 경주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봉분의 한변이 9m, 높이는 2.7m로 바깥쪽에는 둘레석을 둘렀으며, 방향에 따라서 3개씩 십이지신상을 새겨놓고 있다.



경주 구정동 방형분은 이름 그대로 정사각형으로 생긴 고분으로 신라에서는 유일하다고 한다. 후대 고려전기에 이런 형태의 무덤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구정동은 불국사 기착역에서 불국사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고분으로 접근하기는 쉬운 곳에 있으나 잘 찾지는 않는 곳이다. 토함산 자락에서 이어진 능선이 평지와 접하는 곳에 위치하고 하고 있으며 무덤으로서의 입지는 좋은 것 같다.


무덤은 둘레석으로 정사각형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봉토을 올려 놓은 형태로 내부는 남쪽으로 널길이 나있고, 그 안에 돌문이 있는 굴식돌방무덤이다. 남쪽편 출입구는 이 고분을 발굴하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출입구에서 시신이 올려져 있던 내부까지는 석재로 쌓아 터널같은 출입통로를 만들어 놓고 출입문을 두고 있는 방을 내부에 만들어 놓고 있는 굴식돌방무덤형식이다.


봉분 4면을 화강암 석재로 둘레석을 만들어 놓고 있다. 각 모서리 사이에 방향에 따라서 3개씩 십이지신상을 새겨 놓고 있다. 모서리에는 돌기둥이 세워져 있었다고 하며, 무인상과 사자상이 돋을 새김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괘릉에서 볼 수 있는 왕릉의 구성요소인 무인석, 사자상, 둘레석 등이 대부분 축약해서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정동 방형분에서 출토된 은.청동허리띠 장식 (중앙박물관 전시)


구정동 방형분 남쪽편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남쪽을 가르키는 말을 중심으로 양과 용이 양쪽에 새겨져 있다.


둘레석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경주 구정동 방형분


경주 구정리 방형분 (사적 27호), 경주시 구정동 산 41
이 무덤은 경주시내에서 약 9km 떨어진 대덕산 남쪽 구릉 말단과 접하는 평지에 위치해 있으며, 네모나기 때문에 '방형분'이라 불린다. 남쪽으로 널길이 나 있고, 그 안에 쌍여닫이 돌문이 있는 돌방무덤이다. 한 변이 9m, 높이는 2.7m인 봉토로 되어 있다. 돌방 서쪽에는 주검과 널을 얹었던 돌받침대가 있다. 바깥 아래쪽은 다듬은 돌로 호석을 둘렀고 방향에 따라 십이지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모서리에 세웠던 돌기둥에는 무인상과 사자상이 돋을새김되어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묻힌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통일신라시대의 네모무덤으로 특이한 것이다. <출처:경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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