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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유적_왕릉

강화 교동도 화개산 봉수대와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younghwan 2011. 11.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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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서북쪽 한강이 서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교동도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개산은 해발 269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서 북한의 연백평야를 비롯하여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아주 좋은 산이다. 화개산은 한강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징때문에 삼국시대 이래로 국방상 중요한 요지였으며, 광개토대왕이 한성 백제를 제압하기 위해 산성을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고려시대에 쌓은 화개산성의 석축들이 일부 남아 있다.

 화개산 정상 동쪽편에 있는 연봉 정상에는 조선시대 비상통신수단이었던 봉수대 석단이 남아 있다.  이 봉수대에 올라서면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강화 본섬의 덕산봉수에서 연락을 받아 동쪽편 하점면에 있는 봉천산 봉수로 응한다고 되어 있다. 실제 조선시대에는 전국각지에 봉수대를 쌓기는 했지만, 통신수단으로서 신빙성이 떨어져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화개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화개산 봉수대. 지금은 돌로 쌓은 기단부만 남아 있다.

화개산 봉수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화개산 봉수대는 화개산과 잇내어 있는 연봉 정상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낮은 석단만 남아 있는데, 가로 4.6m, 세로 7.2m, 잔존높이는 1.2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남쪽으로 본도의 덕산봉수에서 연락을 받아 동쪽으로 하음 봉천산 봉수로 응한다고 되어 있다. <출처:강화군청>


화개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교동도의 넓은 평야. 교동도는 화개산이 본섬과 주위의 크고 작은 섬들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만든 넓은 간척지이다.


화개사 서쪽편에 위치한 대룡시장이 있는 면소재지. 원래 교동도의 중심은 관아가 있던 화개산 남쪽편 읍내리였는데, 넓은 간척지가 형성되면서 이 곳이 섬의 중심으로 바뀌었다.


화개산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화개산 봉수대가 나타난다.


봉수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고구리저수지.


봉수대 아래에 있는 경기수영이 있었던 남산포


멀리 서해로 크고 작은 섬들이 보인다. 가까이 있는 섬이 미법도이고. 멀리 서검도, 불음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바다에 떠 있다.


봉수대에서 화개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화개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화개산 정상


화개산 정상 표지판


화개산 북쪽편에 있는 이 섬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고구리저수지. 이 저수지에서 교동도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고 있다.


한강이 서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모래톱이 형성되고 있다. 멀리 북녁땅 연백평야와 산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교동도 북쪽의 연백평야


화개산 서쪽편의 넓은 평야


화개산 남쪽의 옛 교동도호부 관아와 읍성이 있었던 읍내리.


교동도 남쪽에 위치한 큰 섬인 석모도. 이 섬도 여러섬을 제방으로 연결한 간척지로 이루어져 있다.


교동도 서남쪽에 위치한 월선포 선착장과 건너편 창후리선착장.


멀리 강화도의 넓은 평야와 크고 작은 산들이 보인다. 왼쪽편에 있는 산이 덕산으로 화개산 봉수대로 신호를 보내주는 곳이다.


화개산 정상에 세워진 작은 정자


산불감시초소도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화개산 능선의 갈대


정상부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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