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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타루치역 인근 호텔 (Hotel Bellini)

younghwan 2011. 11.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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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치아는 석호 안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운하와 다리로 이어져 있는 도시로 '물의 도시' 또는 '운하의 도시'로 불린다. 567년 이 도시가 처음 생긴 이래 베네치아는 유럽내륙(독일과 오스트리아)과 동방의 비잔틴 제국을 연결해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13세기에 오늘날과 같은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 베네치아는 중세 이래로 도시 자체의 매력과 함께 비잔틴과 예루살렘 등 동방으로 향하는 뱃길이 출발지라는 특징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했던 곳이다. 옛부터 베네치아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많은 숙소들이 있었고 지금도 도시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로마와 함께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많은 호텔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열차로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사람이 처음 도착하는 산타루치역 인근에 위치한 Hotel Bellini는 이 도시의 많은 호텔 중  아주 오래전부터 호텔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베네치아의 옛 궁전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최상급의 호텔에 비해서는 그 역사성이 떨어지지는 하지만, 현대식 건축물은 아닌 베네치아에 남아 있는 일반적인 주택들과 비슷한 연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호텔이다. 베네치아의 호텔들은 건물이 낡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호텔 내부는 좁고 서비스도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이 도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산타루치아역과 가깝고 베네치아 여행의 출발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에는 아주 편리한 호텔이었다.



베네치아 여행의 출발점인 스칼치다리 입구에 위치한 Bellini 호텔 전경. 스칼치성당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호텔 출입문.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현관을 제외하고는 앞쪽에 상가가 자리잡고 있다.


호텔 로비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지만, 대리석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베네치아라는 느낌은 주고 있다.


호텔 출입문과 로비.


베네치아의 또 다른 명품인 구두를 로비에 전시해 놓고 있다.


로비 한쪽편에 있는 작은 바.


객실과 식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미로같은 복도와 계단. 옛 주택을 개조해서 그런지 이 곳 베네치아 호텔 내부는 미로같은 느낌을 준다.


호텔 객실 내부


객실 창밖으로 보이는 베네치아 주택가의 지붕들. 멀리 종탑과 성당의 돔이 보인다.


객실 창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골목길


호텔 식당 내부


호텔 식당.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음식의 양과 질은 떨어지는 편으로 이 도시사람의 구두쇠같은 생활모습을 느낄 수 있다.


아침 식사로 준비된 조식뷔페


아침 식사.


부근에 있는 예전에 묵었던 Nord 호텔


호텔 옆 상가


호텔 바로 앞에는 베네치아 여행의 출발지인 스칼치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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