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동굴지대에 있는 대표적인 석회암동굴인 환선굴이다. 환선굴은 삼척 오십천 일대의 덕항산 자락에 있는 동굴로 전체는 약 6.5km이다. 석회암동굴 중에는 노년기에 속하기때문에 날카롭고 화려한 종유석과 석순을 많이 볼 수는 없지만 석주, 조유석, 동굴산호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들을 볼 수 있다.
환선굴 입구에서 만물상지역을 지나서 넓은 동굴에 흐르는 개울 위에 설치된 다리를 따라서 한참을 걸어들어오면 공개된 동굴 중에서는 제일 깊은 곳에 해당하는 생명의 샘이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장면같은 발아래 끝이 보이지 않는 골짜기가 있는 지옥계획과 천당계곡을 지나서 출입구 부근에 위치한 넓은 광장에 이르게 된다. 광장에는 이 환선굴의 유래가 되는 이 곳 동굴에서 수도를 하다가 신선이 되었다는 스님이 살았던 흔적이 있고, 동굴에 흐르는 물위에 마리아상을 딺은 종유석과,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곳 등 다양한 모양과 종류의 동굴생성물들을 볼 수 있다.
동굴산호, 혹같이 생긴 특이한 동굴생성물로 동굴팝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방해석과 아라고나이트라는 광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이 직접 공급되지 않고 스며나는 벽면이 다른 동굴생성물의 위에서 자란다. 때로는 휴석소 내에서도 자라며, 낙반이나 동굴입구에서 흔히 발견된다. <출처:삼척시청>
동굴산호벽, 용식공으로부터 흐른 물에서 성장하였던 유석 위에 물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황토색의 동굴산호가 대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한 동굴생성물에서 다른 동굴생성물로 변하는 것은 물의 공급량과 관계가 있다. 물의 공급이 끊긴 곳에서는 백색의 월유가 발견된다. 월유는 마른 상태에서는 가루상태이지만 물을 포함하면 마치 밀가루 반죽 형태를 보인다. <출처:삼척시청>
환선굴에서 제일 깊은 곳에 위치한 '생명의 샘'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
생명의 샘,용식공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에 의해 작은규모의 골짜기가 형성되었다. 그 주변에는 동굴산호가 성장하고 있다.
악마의 발톱, 계단형 유석의 평탄한 윗부분에는 휴석소가 있고, 휴석소 내에는 동굴팝콘이 자란다. 유석의 하부는 종유석과 석순이 합쳐져서 석주가 형성되었다. 물이 계속 흐르면서 유석이 바닥에 퇴적된 퇴적물을 덮고 있다. <출처:삼척시청>
지옥계곡. 흔들다리 아래로 끝이 보이지는 않은 깊은 골짜기가 있다.
오백나한(종유석과 석순), 테라스 위로 지하수가 흘러내리면서 유석이 자란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점에는 석순이 자라고 있다.
참회의 다리.
지옥소,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벽면을 흘러내리면서 유석이 자란다. 유석의 양쪽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경관인 버섯형의 유석이 발달하고 있다. 아래에는 수심을 알 수 없는 호소가 보인다. <출처:삼척시청>
'참회의 다리' 아래로 보이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골짜기
천장으로부터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벽면 전체에 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유석 위에는 동굴산호가 자란다. 천장에는 반원통형의 희귀한 유석이 발견된다. <출처:삼척시청>
동굴입구 부근에는 통일광장이라 불리는 넓은 곳이 있는데, 이 곳에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환선스님이 수도했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옥좌대(기형유석),동굴천장으로부터 많은 물이 떨어지면서 특이한 형태의 유석이 형성되었다. 물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작은 규모의 휴석들이 다각형 모양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물이 옆으로 흘러내리면서 계단식 논 모양의 휴석이 자라고 있다. 휴석내에는 동굴팝콘이 성장한다. 이 생성물을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굴생성물의 형태를 보여주며, 환선굴만의 자랑이다. <출처:삼척시청>
마리아상, 상류로부터 흘러 내려온 동굴수에 의해 작은 호수가 감들어져있다. 호수 위에는 새 모양을 띠고 있는 백색의 커튼형 종류석이 있으며, 그 위에 마리아상 석순이 있다. <출처:삼척시청>
동굴 입구부근 광장으로 내려오는 계단길
계단형 유석, 천장의 거대 종유석으로부터 많은 양의 물이 떨어져 아래로 흐르면서 바닥의 형태를 따라 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제2폭포와 절리면, 앞에 보이는 수작방향의 금이 암석의 약대인 절리면이다. 절리면은 환선굴을 포함하는 석회암이 지각운동에 의해 힘을 받으면 암석이 부서지면서 약한 틈이 생기는 것이다. <출처:삼척시청>
용식천장의 용식공, 천장으로부터 떨어져 내리는 암석은 동굴을 확장한다. 천장에는 종을 엎어놓은 모양이 많은 구멍이 보이는데 이들은 지하수가 천장으로 나오면서 암석을 녹인 형태이다. <출처:삼척시청>
만리장성이란 불리는 특이한 형태의 동굴생성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
동굴안에서 흘러내리는 지하수
수도승 주거지, 먼 옛날 한 스님이 수도를 위해 이 동굴로 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은 스님이 신선이 되었다고 믿고는 이 스님을 환선이라 불렀으며 동굴의 이름도 환선굴로 하였다고 한다. 이 곳에는 스님이 기거하던 온돌터와 아궁이, 그리고 약초를 빻던 돌절구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서 환선스님의 모습을 이 곳에 재현하였다. <출처;삼척시청>
만리장성, 동굴수의 상류로부터 퇴적물이 동굴 내로 오랜 시간동안 계속 유입되어 두꺼운 퇴적층이 바닥에 쌓였다. 그 후에 지하수가 유입되어 빠르게 흐르면서 퇴적층의 양쪽에 수로가 만들어지고 계곡이 형성되어 현재와 같은 지형을 이루게 되었다. 토직층의 상부에는 퇴적물이 마르면서 나타나는 건열구조가 보이며, 옆면에는 과거에 퇴적물을 이동한 하천이 흘러간 방향을 알 수 있는 여러 퇴적 구조가 관찰된다. 퇴적물의 높이가 이 광장의 입구보다 높은 것은 아직도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 중의 하나이며, 이러한 퇴적층은 다른 동굴에는 보기 드문 희귀한 경관으로 환선굴만의 자랑이다. <출처:삼척시청>
환선굴 내부에서 가장 넓은 곳
환선굴 나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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