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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논산 쌍계사 대웅전(보물408호), 꽃무늬 문살이 아름다운 조선후기 건축물

younghwan 2012. 2.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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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쌍계사는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불명산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사찰이다. 이 사찰은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세운 혜명이 창건하였다하며, 사찰규모는 큰 편으로 보이는데 보물 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내력이 깊은 건물이나 석탑 등 유물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며, 사찰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 그리 많지는 않고 민간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보물 408호로 지정된 쌍계사 대웅전은 조선후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찰 건축물로 앞면 5칸, 옆면 3칸의 규모가 꽤 큰 불전이다. 이 건물이 처음 세워진 연대는 알려진 바가 없고 조선후기인 1738년에 크게 중건하였다고 한다. 이 건물의 공포는 다포계로 우리나라에서는 출목수가 가장 많다고 하며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건물은 공포와 함께 꽃무늬가 새겨진 문살이 유명한데 국화, 작약, 목단, 무궁화 등 6가지 무늬를 새겨놓고 칠을 하였는데 그 색감이 매우 화려하다.



논산 쌍계사 대웅전 전경. 사찰 불전으로서는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으로 이는 논산지역의 경제력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이 사찰에는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오랜 내력을 가진 불전이나 요사채 건물은 없으며, 대웅전 중심의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논산 쌍계사 전경. 마당이 상당히 넓은 편이며, 불전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는 않다.


화려한 색감과 정교한 조각수법을 자랑하는 문살과 기둥의 주련


대웅전 현판


이 건물의 공포는 다포계인데 바깥쪽에 4출목, 안쪽에 5출목으로 우리나라 다포계 건물중에는 출목수가 가장 많은 건물 중 하나라고 한다.


건물을 받치는 보여 그려진 그림. 비천상과 용 등이 그려져 있는데, 색감이 화려하다.


겹처에 그려진 화려한 단청


쌍계사 대웅전 앞면과 뒷면


약간은 휘어지고 굵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는 건물기둥.


옆쪽에서 본 대웅전


논산 쌍계사 대웅전



쌍계사 대웅전, 보물 408호,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지금의 대웅전은 영조 14년(1738)에 다시 건립하였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양식이며,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돌을 쌓은 기단 위에 덤벙초석을 놓고, 큰원 기둥을 세웠다. 공포는 외4출목에 내5출목으로 구성하여 우리나라 불전으로는 출목수가 가장 많은 공포의 하나이다. 내부에는 석가여래를 주불로 하여 좌우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모셨으며, 불상 위에는 화려하게 꾸며진 운국 형식의 닫집이 있다. 대웅전 문살에는 국화, 작약, 목단, 무궁화 등 6가지의 무늬를 새겨 색을 칠하였는데 섬세하고 정교한 꽃살문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높다. 현재 공자 갑사에 보관 중인 '월인석보판각'은 원래 이곳에서 보관하던 것을 옮겨갔다 한다. 이 건물은 장대함과 더불어 공부의 장식적인 세부 구성 그리고 문살 조각에서 조선 후기 건축의 특색을 보여주는 훌륭한 건물이다. <출처:논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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