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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강화 장화리 낙조마을, 북일곶돈대와 장곶돈대 사이에 위치한 일몰 명소

younghwan 2012. 3.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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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서쪽편 해안에 위치한 장화리마을은 강화도 서남단에 위치한 많은 일몰명소들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낙조 명소이다. 이 마을은 강화도 서남단의 돌출된 지형인 북쪽의 장곶과 남쪽의 북일곳 사이에 간척을 위해서 쌓은 제방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다. 실제로 돌출된 지형에 쌓은 조선시대 해안 방어시설인 북일곶돈대나 장곶돈대에서 보는 해가 넘어가는 장면과 강화도 서남해안 너머로 있는 불음도, 주문도, 석모도 등의 경치가 더 나은 것 같지만, 강화도 해안을 따라서 나 있는 해안도로와 가까운 접근성때문에 이 곳을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장화리마을이 낙조의 명소로 잘 알려지면서 펜션같은 숙박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이 마을도 낙조마을이라는 명칭으로 테마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해안 갯벌을 매립한 농토들이 있기는 하지만, 강화도에서는 농토가 그러 넓지 않은 마을이다. 이 곳에서 해넘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남쪽편 해안을 따라 한참을 걸어들어가서 북일곶끝에 세워진 조선시대 해안 방어시설인 북일곶돈대와 남쪽편 강화갯벌을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갯벌을 매립하여 간척을 하기 위해 쌓은 장회리마을 제방이 가장 잘 알려진 낙조명소이다.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연말이나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장화리 마을 제방에서 본 강화갯벌과 서해바다. 낙조장면에 많이 등장하는 작은 섬이 해안끝에 있다.


바다로 연결되는 수문. 장화리마을에서 본 낙조장면을 그려 놓고 있다.


이번 겨울은 추워서 그런지 갯벌위로 바닷물이 얼어붙은 장면을 볼 수 있다.


숙박시설인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언덕


제방 안쪽으로 낙조를 감상하기 좋도록 통로를 설치해 놓고 있다.


멀리 보이는 북쪽편의 돌출된 지형인 장곶 주변 해안


조선후기에 세워진 강화53돈대 중 하나인 장곶돈대.

장곶돈대에서 내려다 본 강화 서남단 서해바다.


장화리 마을 동쪽으로는 강화의 명산인 마니산이 보인다.


장화리마을 제방


장화리 낙조마을 전경


장화리마을 남쪽으로는 해안으로 돌출된 지형인 북일곶이 있다. 북일곶까지는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길이 제대로 있지 않아서 언덕을 넘어서 해안까지 내려와야 한다.


이곳까지는 해안도로 가까운곳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에서 해안을 따라서 갯벌을 감상하면서 걸어서 들어오거나, 비포장도로를 이용해서 언덕을 넘어와야 한다.


드넓게 펼쳐진 강화남단의 갯벌. 멀리 영종도와 주변의 작은 섬들이 보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넓은 갯벌 중 하나이다.


해안에서 자라고 있는 갈대밭


해안에서 숲길을 따라 20~30분을 걸어서 들어가면 강화 53돈대 중 하나인 북일곶돈대를 볼 수 있다.


북일곶 돈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 서해안 바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장면이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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