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남현동 사당역 부근에 위치한 옛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다. 이 건물은 구한말인 1905년에 완공된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벽돌과 화강석으로 지어졌다. 원래는 서울 도심인 회현동에 있던 건물로 일제강점기에는 보험회사 사옥, 일본 해군 등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해방후에도 대한민국 해군 헌병대에서 사용하다가 1970년에 원래 있던 자리에 상업은행 건물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도 한다. 구한말이 끝날무렵인 1905년에 지어진 근대식 건축물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 앞으로 돌출된 중앙 현관과 연결된 중앙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배치된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하고 있으며, 양쪽끝에는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장식한 발코니를 만들어 놓고 있다.
이 건물은 서울 도심 회현동에 있던 것으로 옛 상업은행이 불하받아서 사용하다가 사당역부근으로 이전한 후 2004년부터 서울시 임대하여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으로 바꾸면서도 옛 벨기에영사관 건물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전시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야외에는 조각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사적 254호로 지정된 옛 벨기에영사관. 회현동에 있던 건물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현관을 들어서면 양쪽에 방을 배치해 놓은 구로로 양쪽 끝에는 석조기둥으로 장식한 넓은 발코니가 있다.
현재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관은 앞쪽으로 돌출해 있으며, 계단을 걸어 올라 들어가게 되어 있다. 건물 외장은 붉은 벽돌로 마감하고 있으며 창호와 기둥에는 화강석 석재를 사용하고 있는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건축물이다.
건물 2층. 창문은 큰지 않은 편이며, 유럽풍의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영사관 용도로 지어진 건물로 좌.우 대칭구조를 하고 있으며 현관 옆에 작은 방이 있고, 바깥쪽에는 석조 기중으로 장식한 넓은 발코니가 있다.
건물 서쪽편 옆면. 계단이 있는 출입문이 옆쪽에 있다.
건물 동쪽편 옆면. 뒷편에는 넓은 방이 있고, 앞쪽으로 3칸 규모의 넓은 발코니가 있다.
뒷편에서 본 옛 벨기에영사관 건물.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 앞면과는 달리 뒷쪽에서 보면, 서쪽편에만 큰 창이 설치되어 있다.
현관에서 본 미술관 마당. 여러점의 현재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중앙에 큰 복도가 있고 양쪽에 지금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크고 작은 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 구조는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중앙 복도
전시실로 이용되고 있는 방 내부
De-veloping; 실루엣 캐스팅, 홍명섭, 2010년
무제, 박충흠, 2005
소통, 조성묵, 2006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옛 벨기에영사관건물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2호터널 입구에 위치한 우리은행본점. 옛 상업은행 건무이 있었던 자리로 이곳이 원래 벨기에영사관이 있던 자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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