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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Swiss)

[취리히] 구도심 (Altsadat), 로마시대부터 리마트강변에 도시가 형성된 곳

younghwan 2013. 1.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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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리히(Zurich)는 스위스연방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는 도시로 스위스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취리히호수 북안에서 리마트강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은 프랑크푸르트, 밀라노와 연결된다. 취리히는 로마시대 이래로 주민들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원래는 켈트 헬베티안(Cetic Hevetians)인들이 거주했던 지역에 로마인들이 세금을 걷기 위한 세관을 설치하면서 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이 곳에서 최초로 세워진 성베드로교회는 원래 쥬피터 신전이 있었던 자리라고 하며, 프라우뮌스터 수도원 주변에는 물건을 교역하던 시장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취리히는 지금은 인구 39만명으로 주변지역까지 합치면 183만명이 주민들이 거주하는 스위스 최대 도시로 유럽의 많은 도시들과는 철도와 항공편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재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19세기 이전까지는 라마트강 입구 주변만이 도심을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상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로 길드를 중심으로 도시국가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지금도 취리히 구도심을 Altsadat(영어로 old town)이라고 하며, 취리히의 역사를 간직한 대부분의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취리히 Altstadt에는 지금은 약 5,600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취리히 호수 북안과 라마트강 주변에 19세기 풍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지역이다. 취리히 구도심은 크게 로마인이 거주하면서 시장이 있었고 중세에는 수도원이 있었던 리마트강 동쪽 Lidenhof, 리마트강 서쪽 시청사, 길드홀 등이 있는 Rathaus와 Hochschulen, 취리히역이 있는 City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취리히를 여행하는 사람은 기차역에서 내려서 구도심을 한번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광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취리히호수 북안에서 시작되는 리마트강(Limmat). 알프스 북쪽에 형성된 취리히호수 북안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흘러 라인강과 합류하는 강으로 이 강이 출발하는 지점에 취리히라는 도시가 형성되었다. 취리히는 이 강을 이용한 수상교통이 발달하면서 육상교통도 함께 발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세기 이후에는 이 강에 건설한 수력발전소를 이용하여 제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리마트강 서쪽편은 Lindenhof라 부르며 로마시대 시장이 형성되면서 도시가 처음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는 중세 시대 취리히가 크게 번성하게 했던 프라우뮌스터수도원(Fraumunster Abbey)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취리히라는 도시의 출발점이자 중심지라 할 수 있다.


프라우뮌스터수도원 북쪽편 언덕에는 종교개혁 이후 취리히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인 성베드로(St. Peter)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원래 로마시대 쥬피터신전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성베드로교회가 있는 언덕 아래 리마트강변에 위치한 광장 


주택가 골목길


프라우뮌스터수도원 남쪽편 리마트강변.


전형적인 유럽풍의 도심건물. 가운데 정원을 두고 있는 'ㅁ'자형 건물배치를 하고 있으며, 상가, 사무실, 주거용 아파트가 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


건물 내부의 정원


리마트 강변 도로


성베드로교회 아래에서 동쪽편 Rathaus 지역으로 건너가는 다리. Rathaus지역은 시청사를 비롯하여 Guild House 등의 공공기관들과 종교개혁가 츠빙글리가 설교했던 그로스뮌스터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리마트강을 건너면 만나는 건물이 취리히 시청사(Town hall)이다.


리마트강 동쪽편에는 취리히 길드하우스(Guild House)와 16세기 스위스 종교개혁가 츠빙글리가 설교했던 교회인 스위스최대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인 그로스뮌스터(Grossmunster)가 자리잡고 있다.


그로스뮌스터교회 부근 주택가


그로스뮌스터 주변 도심 빌딩들


취리히를 대표하는 교회인 그로스뮌스터교회와 프라우뮌스터 수도원을 연결해 주는 다리.


다리 중간에 세워진 청동기마상.



취리히 도심 광장의 분수들

 


리마트강변의 작은 선착장

 


리마트강변에 앉아 있는 작은 물새


리마트강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작은 섬.


섬에 있는 카페처럼 보이는 건물


리마트강을 건너는 첫번째 다리

취리히대학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취리히 구도심

* 자료참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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