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호수(Zurichsee)는 면적 89㎢로 초승달 모향을 하고 있는 스위스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이다. 이 호수는 빙하기에 알프스산맥에서 내려온 빙하가 녹아서 형성되었으며 북쪽에서 리마트강이 흘러내려가 독일의 라인강과 합류한다. 빙하가 녹아내려 형성된 호수답게 맑게 깨끗한 전형적인 스위스 풍경을 보여주는 호수이다. 리마트강이 시작되는 호수 북쪽에 스위스 연방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는 취리히가 자리잡고 있다. 호수 남동쪽에는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편 발렌호와 배의 운항이 가능하도록 13km의 운하가 굴착되어 있다고 한다.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실제로 이탈리아 북부 중심도시인 밀라노와 독일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와 연결되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다. 16세기 츠빙글리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으로 취리히 호수 북단 끝에서 리마트강이 시작되는 지점은 취리히의 오래된 구도심으로 크로스뮌스트 교회를 비롯하여 종교개혁을 상징하는 오래된 교회들이 남아 있다. 취리히에서는 호주 주변의 여러 도시들과 선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알프스와 함께 전형적인 스위스 관광코스 중 하나인 많은 유람선들이 이곳에서 운행한다.
취리히 도심 남쪽편으론 초승달 모양으로 스위스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취리히호가 있다. 지금도 많은 유람선들이 운행하고 있으며, 이 호수와 라인강과 연결되는 라마트강을 이용한 내륙수운이 취리히라는 도시가 생겨나게 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취리히 호수 유람선들이 출발하는 선착장.
취리히 호수는 북쪽으로 라마트강이 흘러서 라인강과 합류한다. 라마트강이 시작되는 지점에 취리히 구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취리히 구도심
취리히 구도심과 호수가 만나는 곳에 광장이 있고, 이 도시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알프스산맥에서 소를 키우던 목동을 형상화한 조각상으로 보인다.
라마트강변에 16세기 종교개혁을 이끈 츠빙글리가 설교했던 스위스 종교개혁의 중심지인 그르소뮌스터(Grossmunster)가 보인다.
유람선 선착장
취리히호를 운항하는 작은 유람선
취리히호 북안. 취리히는 호수 북안에 도심이 형성되어 있으며, 호수주변이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호수 주변에 크고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다.
취리히 호수 동쪽편 도심
호수가 선착장 앞에 세워진 또 다른 조각상.
호숫가에 쉬고 있는 작은 새
유람선 선착장
선착장 난간에 앉아 쉬고 있는 물새들.
호수 위를 날고 있는 모습
호수를 헤엄치는 거위와 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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