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고택_정원

상주 양진당(보물 1568호), 조선중기에 지어진 양반가 대저택

younghwan 2013. 11. 14. 14:50
반응형


 상주 승곡리마을에 남아 있는 보물 1568호로 지정된 조선중기 양반 저택인 상주 양진당이다. 이 가옥은 원래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에 있던 것을 1625년 검간 조정이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앞면 9칸, 옆면 7칸의 대저택으로 바깥쪽에 사랑채가 있고 안마당에 안채가 있는 전형적인 경북 내륙지방의 'ㅁ'자형 주택구조를 하고 있다.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홍수때 상습 침수되는 지역적 특성이 만영되어 안채는 바닥에서 1미터 이상 높게 지어진 고상식 구조를 하고 있다.

 승곡리마을은 낙동강 지천인 장천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로 작은 마을 뒷편으로 작은 구릉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천인 장천을 중심으로 비교적 넓은 농지가 펼쳐진 전형적인 양반마을이라 할 수 있다. 마을에는 보물로 지정된 상주 양진당을 비롯하여, 오작당 등 오래된 고택과 양반들이 공부를 하기 지은 정자인 용산정사와 서원이었던 추원당이 남아 있다.

상주 양진당, 보물 1568호,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이 건물은 조선중기 문신 검간 조정 선생의 가옥이다. 보수 중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625년에 착공하여 3년간의 공사로 1628년에 준공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966년 대홍수로 대문채 등이 유실되었던 것을 2005년 발굴하여 복원하였다. 상습적 침수지역에 앞면9칸, 옆면 7칸의 'ㅁ'자형 평면을 고상(누각)식으로 지은 외관과 다소 복잡하면서 치밀한 내부공간구성 그리고 정성어리 조형시상을 읽게 하는 목조 수법들이 돋보이는 보기드문 상류주택이다. 1975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되어오던 중 조선시대 주거건축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08년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되었다. <출처:상주시청>


상주시 승곡리마을에 남아 있는 보물 1568호로 지정된 양진당. 앞면 9칸, 옆면7칸의 'ㅁ'자형 구조를 하고 있는 대저택이다.


저택 바깥쪽에 사랑채 역할을 온돌방과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안채는 낙동강변에 위치한 지역적 특징을 반영하여 지상에서 1m 이상 높게 누각처럼 지은 누상식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옆쪽에서 본 상주양진당.


건물 뒷편에 불천위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


사당은 앞면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비교적 큰 건물이다.


승곡리마을은 낙동강 지천인 장천 주변으로 비교적 넓은 농토가 있고 물이 풍부하여 경제력이 있던 마을로 보인다.


감을 심어 높은 양진당 앞 텃밭


상주 양진당 전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