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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유적_왕릉

세종대왕 능(영릉) 전시물 - 소간의, 천평일구, 현주일구

younghwan 2010. 9. 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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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간의(小簡儀)
 소간의는 천체의 위치를 관측하고, 낮과 밤의 시각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든 천체관측기기이다. 세종16년(1434년)에 이천, 정초, 정인지가 제작하여 경복궁 천추전과 서운관에 설치하였다. 소간의는 간의보다 크기가 작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더욱 간편하게 만든 것으로 눈금이 새겨진 둥근 고리 모양의 환, 즉 사유환, 적도환, 백각환, 규형, 기둥과 밑받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도좌표계와 지평좌표게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천체관측기기로 해, 달, 오행성과 별의 위치, 고도와 방위를 측정할 수 있다. 소간의는 세종시대에 도특하게 창제한 세계 유일의 천체관측기기이나. 현존하는 유물이 없어 세종실록에 근거하여 복원하였다.



☞ 천평일구
 천평일구는 세종19년(1437년)에 창제한 해시계 중의 하나이다. 용기둥으로부터 남쪽 못까지 연결된 실은 하늘의 적도면과 일치하도록 설치되어있는 시반면 중앙을 수직으로 통과하며, 태양 빛에 의해 시반면 위에 맺힌 실 그림자로 그 때의 시간을 알 수 있다. 시반에는 하루를 12시로 매 시를 초.정 눈금(2등분)으로 나누어 사용하였는데, 시반 앞면은 하절기에 뒷면은 동절기에 사용하였다. 천평일구의 구조는 시반, 용주, 남북을 잇는 가는줄, 받침대, 남.북쪽의 못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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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일구
 현주일구는 세종19년에 창제한 해시계 중 하나이다. 남북을 잇는 가는 줄을 지구의 자전축 방향과 일치하도록 추를 달아 팽팽하게 당기도록 설치하여 이 줄의 그림자를 둥근 시반에 나타나게 하여 그 가리키는 눈금을 보고 하루의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다. 시반은 양면에 눈금이 새겨져 있다. 시반에 나타나는 가는 줄의 그림자가 여름철에는 시반의 윗면에 나타나고 겨울철에는 시반의 밑면에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윗면의 눈금은 춘분에서 추분까지 사용하고 밑면은 추분에서 춘분까지 사용한다. 현주일구는 세종 당시에는 휴대용 해시계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 크기가 손바닥만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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