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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제2전시실 - 백제의 문자, 토기

younghwan 2009. 1. 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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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전시실에는 백제시대 생활문화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백제의 문자와 토기 유물들이 있습니다. 주로 불교 관련한 유물들이 있습니다.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은 부여 능산리 절터 목탑 터의 심초석 위에서 발견되었다. 사리감은 부처님을 화장한 뒤 나오는 유골이나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 등을 의미하는 사리를 넣는 곳이나, 이 사리감은 발견 당시 안이 비어있었다. 감실 양쪽에는 '백제 창왕13년에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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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사택지적비는 부여 부소산 남쪽에서 발견된 백제시대의 비석이다. 비석의 글에는 당탑을 세운 동기와 인생의 무상함이 마치 한편의 시처럼 표현되어 있다. 글의 양식은 두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따로 나누어 운을 맞춘 중국 육조시대의 사륙병려체이다. 글의 주인공인 '사택지적'은 '일본서기'에 의하면 의자왕 2년 일본에 사신으로 간 대좌평 '지적'과 같은 사람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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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지적비>

목간에 쓰여진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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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지역에서 출토되는 벼루는 다리가 없고 납작한 판자모양인 판형벼루와 다리가 있고 둥근 모양인 원형벼루가 있으며, 원형벼루는 굽 모양 다리가 달린 것과 여러개가 있는 것이 있다. 특히, 원형벼루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여 동남리 금성산에서 출토된 이 벼루는 여러 개의 다리가 달려 있는 둥근 벼루로, 다리에 새김무늬는 당시 중국 벼루에 유행하던 것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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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

백제시대의 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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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군수리에서는 동물 모양의 남자용 변기와 함께 납작하고 긴 여자용 변기가 발견되었다. 2점의 토기 모두 부드러운 곡선과 온화한 느낌이 백제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변기라는 독특한 용도로 사용된 토기로, 기능에 맞제 만들어진 형태와 사용의 편리를 위해 양옆에 달린 손잡이를 통해 백제인의 생활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하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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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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