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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구지봉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고인돌 위에선 명필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끌씨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윗돌인 줄 알았는데 옆에 친절하게 고인돌이라고 안내표지판이 있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측면에서 본 구지봉 고인돌입니다. 구지붕 정상부에 있는 고인돌은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로 규모는 240×210×100cm로 작은 편이지만, 특이하게 구릉의 정상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인돌은 아직 정식 발굴조사가 되지 않아 정확한 축조시기 등을 알 수 없으나, 주변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의 마을 유적 등의 사례로 보아 기원전 4~5세기경 이 지역을 다스렸던 추장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구지봉 고인돌의 상석에 새겨진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글씨는 조선시대의 명필인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진다. <출처:김해시청>
김해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김해 내동 지역이 택지개발되면서 거기에 있는 고인돌을 김해박물관으로 옮겨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강화의 고인돌 처럼 크지는 않은 고인돌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에는 고인돌이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갯벌이 형성되는 해변이나 강가에 주로 있는 것 같습니다.....
고인들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땅 위에는 덮개돌과 덮개돌을 받침돌이 드러나고 땅 속에 주검과 유물이 들어가는 돌널이 있다. 김해에는 서상동 고인돌과 함께 내동 고인돌이 있었다. 그러나 내동 고인돌은 현재 택지 개발로 인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으며, 부산대학교박물관과 동의대학교박물관에서 각각 조사한 3기의 고인돌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고인돌의 구조는 땅 위에 1개의 덮개돌과 3개의 받침돌을 갖춘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이다. 돌널은 네 벽을 다듬은 돌로 세련되게 쌓고, 뚜껑돌로 덮었다. <출처:김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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