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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2

행주산성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한강과 방화대교

행주산성은 서울에서 동쪽편에 위치한 아차산과 함께 새해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장소이다. 그만큼 행주산성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막힘이 없이 훤하게 뚫려있고 발 아래는 한강이 흐르고 있다. 행주산성은 북한산 자락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에 높은 산이 거의 없어 사방을 감시하기 좋은 곳이다. 삼국시대에는 한성에 자리잡은 백제가 한강유역을 방어하기 위한 거점 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한강을 오가는 선박들이 서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던 교통의 요지였다. 행주산성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의 진산이라 할 수 있는 북한산과 주위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강변을 왕래하는 도로와 많은 다리들이 현대적이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멀리 해가 뜨는 방향으로 한국 정치..

한국의 풍경 2014.02.23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토기

하남 위례성은 백제가 기원전 18년 건국하면서 도읍을 정한 후 475년 고구려의 압박을 받아 웅진으로 천도하기까지 약 500여년 간 왕도(王都)로 역할을 했다. 기록에 남아 있는 하남 위례성은 풍납토성이었을 것으로 대부분의 학자들은 받아드리고 있다. 몽촌토성은 대체로 백제가 고대국가로서 자리잡고 한반도 서남부지역을 장악했던 4세기 근초고왕때 남한산의 의지하여 수도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수도를 확장하는 목적으로 쌓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한 올림픽공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몽촌토성은 성벽둘레 2,287m에 성벽대부분이 해자로 보호되고 있는 백제계 토성이라 할 수 있다. 왕과 귀족들이 거주한 왕성이었던 몽촌토성에서는 목책, 건물터, 주거지 등이 발굴되었는..

지역박물관 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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