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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6 2

서울 와룡묘, 남산 아래 자리잡은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남산공원 북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와룡묘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을 모시는 사당이다. 조선시대 기록에는 선조대에 와룡묘를 짓게 했다는 기록은 있으나 남산 와룡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와룡묘는 구한말 고종의 후궁으로 숙명여학교, 진명여학교 등을 설립하는 등 큰 엄귀비가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의 사당은 192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34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관우를 모신 사당인 동묘가 중국 전통 사당의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와룡묘에는 단군사당, 삼성각 등 민속신앙 요소가 강한 사당들을 같이 모시고 있어 민속신앙과 결부되어 한국적인 사당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와룡당이라 부르는 무당들이 치성을 드리는 장소와 비슷한 성격을..

[맛집] 부산 부평시장 수제어묵

부산 부평시장은 1910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세워진 공설시장으로 전형적인 재래시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부산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거래하던 재래시장들은 최근 다양한 먹거리로 일반시민이나 관광객들의 관심을 새롭게 끌고 있는데 부산 부평시장은 그 중 대표적인 시장일 것이다. 먹거리 골목을 형성하고 있는 족발을 비롯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오뎅, 팥죽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오뎅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요리로 어묵을 무 등과 함께 국물에 삶아낸 요리를 말하지만 한국에서 보통 어묵을 오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어묵은 생선을 녹말 등과 넣아 반죽하여 튀긴 것으로 부산지역에서 많이 만들어져 대표적인 간식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만들어 튀기는 수제어묵이 인기를 끌고 ..

맛집 20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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