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지역의 대표적인 반촌인 인량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가 가장 큰 저택인 오봉종택이다. 이 집은 조선 세조때 단종 복위를 꾀하다 화를 입어 이곳으로 낙향한 오봉선생의 종택이라고 하며, 아마도 이 곳에 뿌리를 둔 대저택들 중에서도 그 내력은 제일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집 건물들은 대부분 200여년전에 지은 건물이라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지는 않고 있으며, 아마도 그 시기에 이 집안이 크게 번성했던 것으로 보이며, 반촌인 이 곳에서도 가장 큰 집을 짓고 있다. 현재의 건물 또한 다른 저택에 비해서 최근에 크게 수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게 만들고 있다. 이 집은 최근에 다양한 한옥체험 행사 등 한옥 현대화 및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집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