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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박물관

국립 김해박물관(개요) - 가야의 모든 것이 있는 곳

younghwan 2009. 1.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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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에 소재하고 있는 1998년에 개관된 국립 김해박물관은 고대 국가의 하나인 가야의 문화 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개관된 국립박물관이다. 최근에 개관되었고 가야에 대한 유물을 많이, 체계적으로 모아서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전시물의 내용이 꽤 알찬 편이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보았던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발달된 가야의 철 문화, 가야의 기마 문화 유물 등을 새롭게 알고 느끼게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의 구지봉과 김수로왕릉 탐방을 겸해서 한 번 다녀오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립 김해박물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수레바퀴모양토기'입니다. 원래 진주박물관에 있던 것인데 김해박물관이 되면 이전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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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박물관 주요 전시 순서 및 내용
 1. 낙동강 유역의 선사 문화,                            2. 창원 다호리 유적, 사천 늑도 유적
 3. 김해 양동리 고분 유적,           4. 말갑옷(말갑총), 오리모양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미늘쇠
 5. 금관가야, 대가야,            6. 비화가야, 아라가야, 소가야,         7. 가야인의 생활, 제철, 창고, 장신구, 솥
 8. 가야인의 전쟁무기, 갑옷, 투구, 마구,          9. 가야인의 토기, 대외교류

※ 동영상
 1. 낙동강 유역의 선사문화,                               2. 창원 다호리 유적, 김해 양동리 고분
 3. 말갑옷, 오리모양토기, 수레바퀴모양 토기,       4. 가야인의 생활
 5. 가야인의 전쟁무기

가야인의 정신세계의 흔적을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낙동강 하류의 철새를 형상화한 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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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병사의 판금갑옷입니다. 가야의 놀라운 철 기술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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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일대의 선사시대 및 삼한의 하나인 변한, 그리고 가야의 실체가 등장한 시점에 중심 역할을 담담하였던 금관가야(金官加耶)의 유물을 시대별로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전시실의 입구에는 박물관의 현장감과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자 과거로 거슬러 가는 타임터널과 컴퓨터 안내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본격적으로 문화재 전시에 들어서는 신석기시대 전시장은 생업 · 생활토기 · 꾸미개[裝身具] · 대외 교류로 주제를 나누었다. 청동기시대 전시장은 삶과 죽음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유물과 더불어 삶의 공간에는 복원된 생활도구와 당시 마을을 재현한 모형이 있으며, 죽음의 공간에는 이 시대의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을 옮겨 놓았다. 외국과의 교류를 통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변한은 창원 다호리유적과 김해 양동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였고, 당시의 매장의례를 보여주기 위해 다호리 1호 무덤과 그 출토 유물을 실물 크기로 복원하였다. 가야의 역사를 전 · 후기(前 · 後期)로 나눌 때, 전기가야를 대표하는 금관가야(金官加耶)는 김해 대성동고분군(大成洞古墳群)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나타내었다. 아라가야는 함안 말이산고분군(末伊山古墳群 : 道項里 · 末山里古墳群)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였으며, 특히 말갑옷[馬甲]이 출토되어 유명해진 마갑총(馬甲塚) 출토유물을 공개하고 있다. 대가야는 다른 가야들과 달리 중심지인 고령(高靈)에서 점차 주변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후기가야(後期加耶)의 맹주로 성장한 세력이다. 전시장은 대가야의 영향력이 미친 고령 · 합천 · 진주 · 함양 · 남원 등으로 나누어 지역별 양상을 알 수 있게 꾸몄다. 아울러 대가야가 이들 지역 세력에게 나누어준 독특한 원통형그릇받침[筒形器臺]의 전시를 통해 대가야 중심 세력의 통치력을 가늠할 수 있게 나타내었다. 소가야는 경남 서부지역의 해안가인 고성(固城) · 사천(泗川)을 중심으로 활동한 세력이었다. 전시장에는 고성패총과 고성 연당리고분군(蓮塘里古墳群)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상의 가야문화에 대비되는 신라의 낙동강동안지역의 문화는 부산 동래복천동고분군(福泉洞古墳群)과 창녕 교동고분군(校洞古墳群)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가야문화와 비교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낙동강동안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 경주지역 출토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가야와 대치한 이들 지역들에 대해 신라의 중심 세력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물건을 나누어 주며 관리하였음을 알 수 있게 하였다.<출처:김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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