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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서쪽편 영산전 뒷쪽 축대위로는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은 팔상전이 자리하고 있고, 그 옆으로는 산신각이 있다. 팔상전과 산신각 모두 최근에 조성한 불전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선운사에 존재했던 건물이다. 팔상전은 석가모니의 행적을 그린 그림을 보관하는 불전으로 대형 사찰에만 존재하는데 선운사의 규모를 말해주는 건물이다. 팔상전 뒷쪽으로는 선운사에서 가장 유명한 울창한 동백나무 숲이 있다.
선운사 대웅전 뒷편 축대 위에 있는 팔상전과 산신각.
선운사 팔상전. 우리나라에서 팔상전을 갖추고 있는 사찰은 많지 않은데 선운사에는 드물게 팔상전을 갖추고 있다.
대웅전 뒷편에서 올려다 본 팔상전
팔상전(八相殿)은 석가모니의 행적 가운데 극적인 여덟 장면을 그림으로 나타낸 팔상 탱화(幀畵)를 봉안하는 곳이다. 이 곳에도 1706년의 중건 때 함께 봉안한 팔상 탱화가 있었으나 현존하지 않고, 현재는 1900년에 새로 조성된 팔상 탱화 중 6점이 남아 있다.석가 여래 좌상도 근래에 새로 조성한 것이며, 본존 뒤의 후불 벽화 역시 1901년에 조성된 것이다. <출처:선운사>
팔상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산신각. 우리나라 사찰 건물중 가장 많은 건물중에 하나이다.
대웅전 뒷 마당에서 올려다본 산신각
산신각 편액. 산신당이라 적혀 있다.
산신각(山神閣)은 영산전 뒤쪽, 팔상전(八相殿) 옆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 지붕 건물로, 1614년에 조성된 이후 여러 번의 중수가 있었다. 산신각은 불교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전해 오던 토착 신앙이 불교가 도입되면서 서로 융합되어 새롭게 산신 신앙으로 등장한 것으로 우리 나라에만 나타나는 신앙 형태이다. <출처:선운사>
선운사 팔상전과 산신각 뒷편으로는 울창한 동백나무 숲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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