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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20세기초 영국인이 한국 건축을 응용해서 지은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

younghwan 2009. 12. 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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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간척에 의해서 섬이 형성된 곳입니다. 그래서 강화도는 농지면적도 넓고 옛날에는 화문석을 짜야 했기때문에 강화사람들은 매우 근면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덧붙혀서 강화도만의 특징으로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영국 성공회가 이 곳에 뿌리를 박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공회 성당 건물이 이 곳 온수리와 강화 읍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성공회 성당은 일반 개신교나 카톨릭 성당과는 달리 한옥 형태의 건물이라는 것입니다. 물로 초창기 영국 성공회를 한국에 도입한 선교사의 취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독창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강화 전등사 북쪽편 온수리 중심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온수리 성당입니다. 한옥식으로 지은 옛날 교회 건물이 있고, 그 옆으로는 덕수궁 옆에 있는 성공회 성당건물을 본떠서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온수리 성당의 출입문입니다. 3칸으로 지으진 한옥의 솟을 대문을 응용한 출입문입니다. 가운데 종이 걸려있고 매시간마다 종을 치고 있습니다.

온수리 성당 건물입니다. 20세기 초에 지어진 크지는 않지만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응용한 건물입니다. 보수적으로 보이는 영국이지만 이런 관점에서 세계를 경영했던 영국인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개신교 건물들 처럼 십자가를 강조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건물 현판입니다. 이 성당 건물의 정식명칭은 '성안드레 성당'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뒷쪽에서 본 성당 건물입니다.

새로지은 성당건물에서 내려다 본 온수리성당입니다. 뒷쪽에 보이는 산이 정족산성과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입니다.

온수리 성당 건물과 사제관 사이의 마당입니다. 가운데에 성당 역사와 관련된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 (Mark N. Trollope)가 지은 성당 건물로 우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교회양식의 건물이다. 성당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본당과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 (정면 3칸 중 중앙 1칸을 2층 종루로 사용하고 있다.)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기법을 활용하여 종교적인 성당건축 방법과 공간 구성을 확립한 동서 절충식 강당형의 목조건물이다. <출처: 온수리성당>

온수리 성당의 출입문의 종루입니다. 매시간마다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종을 치고 있습니다.

온수리 성당 사제관입니다. 이 건물도 'ㄷ'자형 한옥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영국식 가미한 한옥 형태라고 합니다. 20세기 초에 성당 건물을 지을때 같이 지은 건물이라 합니다.

측면에서 본 사제관 건물

강화 온수리 성공회 사제관은 영국인 선교사들이 1898년 온수리에 선교를 시작한지 8년 후인 1906년에 길상준 신부가 건축한 건물이다. 1933년 한차례 중수가 있었지만 건축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사제관의 평면구성은 전통한옥이지만 내부는 매우 다양하게 조합되어 영국인 신부의 한국전통주거문화에 대한 적응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천정은 구조미를 살리기 위해 노출시켜 목재의 질박한 자연미를 표현하였다. 건물 형식은 'ㄷ'자형 기와집 구조이다. <출처: 온수리성당>

안내표지판

온수리 성당의 부속건물입니다. 빨간벽돌로 지은 것이 건물의 구한말/일제시대 건물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온수리 성공회 성당 건물입니다. 정동에 위치한 성공회 건물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 성공회 온수리 성당 신축 건물 전경입니다. 최근에 지어졌지만 일반 개신교 교회에 비해 건축미가 있고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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