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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광혜원(廣惠院)

younghwan 2010. 1.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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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수경원터에는 최근에 복원해 놓은 잘생긴 한옥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연세대학교 설립의 근본이 되는 구한말 광혜원을 복원 놓고 있는 건물입니다. 당시의 건축양식이 반영되어서 그런지 덕수궁 등에 지은 건물들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수경원 옛터에 광혜원 건물을 복원해 놓고 있습니다. 아주 큰 건물은 아니지만 당시에 지은 궁궐에 있는 여러 건물들과 비슷한 형태로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경원 정자각 앞에서 본 광혜원 건물입니다.

광혜원 현판입니다.

광혜원 건물의 마루입니다. 앞쪽으로는 조그만 마루가 있고 구한말의 궁궐의 문짝과 창호 및 마루의 모습이 비슷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광혜원 건물

뒷마당에서 본 광혜원 건물입니다. 앞쪽에는 장식적인 면이 없으나 뒤쪽에는 정자가 있는 마루가 있고 장식적인 의미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뒷쪽편에 있는 정자입니다.


광혜원 (廣惠院): 1885년(고종 22)에 미국인 H. N. 알렌에 의해 세워졌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의사였던 알렌이 1884년에 우리나라에 와서 미국공사관의 의사로 있던 중 우정국사건에서 부상당한 민영익(閔泳翊)을 치료하게 되고 그후 청나라 병사들을 치료하다가 궁중의 전의(典醫)로 발탁되었다. 그후 그가 고종에게 건의하여 1885년 2월에 세운 것이 광혜원이다. 1885년 3월 12일 제중원으로 개칭되었다. <출처:브리태니커>



목조한옥은 광혜원을 실제 크기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광혜원은 1985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병원이자 연세학원의 연원이 되는 기관으로서, 의술발전을 꽃피운 산실이 되었다. 광혜원은 처음에 재동에 있는 홍영식의 저택을 사용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원래 건물의 형적조차 찾을 수 없게되자 1985년에 새로운 건물을 연세대학교 내에 복원하였다. 광혜원 건물은 현재 연세사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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